2018년 12월 23일 일요일

2018.4.20 早稲田で老舗ラーメン店が続々閉店する事情 와세다의 오래된 라멘 가게가 속속 폐점하는 사정

아사히심붕의 대학가 맛집 소개 시리즈에서 작년 연말 와세다 대학생의 소울 푸드로 소개된 메르시도 언제까지나는 아니라 위기감을Legends, however, forever!



早稲田老舗ラーメン続々閉店する事情 
와세다의 오래된 라멘 가게가 속속 폐점하는 사정

メルシーにすら危機感
살아 남은 메르시 조차 떠도는 위기감

井手隊長 : ラーメンライター/ミュージシャン 이이테 다이쵸우 : 라멘 라이터/뮤지션

TOYOKEIZAI ONLINE 20180420


早稲田を代表する老舗ラーメン店といえば「メルシー」。閉店相次いでいるでも、頑張って営業けている(筆者撮影)
와세다를 대표하는 오래된 라멘 가게라고 하면 메르시’. 폐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분발하며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필자 촬영)

東京・早稲田。東京メトロ東西線の早稲田駅を軸とするこのエリアは、その地名を冠する早稲田大学をはじめ学習院大学や日本女子大学、そのほか各種専門学校など学生が多く集まる街だ。社会人と比べて相対的に金銭面に余裕のない彼ら、彼女たちをターゲットとして、「安い」「旨い」「多い」の三拍子がそろった「ワセメシ」と呼ばれる飲食店が数多く存在する。
토오쿄오 와세다. 토오쿄오 메트로 토오자이센 와세다 역을 축으로 하는 지역area 지명을 이름에 와세다 대학을 시작으로 가쿠슈인学習院 대학이나 니혼죠시日本女子 대학, 밖에 각종 전문학교 학생들이 많이 모여드는 동네다. 사회인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금전 면에 여유가 없는 그들그녀들을 타겟으로 해서, ‘싸고’ ‘맛있고’ ‘양이 많다 3박자가 모인 와세메시*라고 불리는 음식점이 다수 존재한다.
* ワセメシwasemeshi = wase早稲田 + meshi = 와세다의 밥이 되죠? 선대의 종삼에서부터 현대의 종운 = 종합운동장까지 말을 줄일 우리가 음절을 선호하는 비해, 일본 사람들은 4음절로 줄이는 버릇이 있습니다. – 옮긴이

早稲田エリアのラーメン店事情激変している
와세다 에어리어의 라멘 가게 사정이 격변하고 있다

そんな早稲田エリアのラーメン店事情がここ数年で激変している。最安で1300400円台などというお手ごろメニューをそろえてきた老舗ラーメン店が、続々と閉店に追い込まれているのだ。
그런 와세다 에어리어의 라멘 가게 사정이 최근 년간 격변하고 있다. 가장 싸게는 그릇에 300~400엔대 적당한 메뉴를 차려온 오래된 라멘 가게가 속속 폐점으로 내몰리고 있다.

今年1月に閉店したのは「西北亭」。鶏ガラにほんのり生姜の効いたスープのラーメンが看板メニューだった。周りのお店よりは少し値段が高めだったが、店内も広いのでサラリーマンも多く、早稲田の町中華的存在だった。
금년 1월에 폐점한 곳은 사이호쿠테이西北亭’. 뼈에 아련한 생강 맛이 나는 육수 라멘이 간판 메뉴였다. 주변 가게보다는 조금 가격이 비싸지만, 가게 안도 넓어서 샐러리맨도 많아 와세다의 동네 중국집町中華적인 존재였다.

老舗ラーメン店の閉店は西北亭だけではない。ここ数年を振り返ってみよう。早稲田通りの穴八幡のほど近くに佇む「昇龍軒」は2011年に惜しまれながら閉店した。1964年創業。山登りが大好きな店主・大井川昇さんが、山に行く自由な時間を作るために始めたお店だった。ラーメンは390円。大盛りのチャーハンや焼きそば、豆腐料理も人気で愛されたが、休業が続いていた。
오래된 라멘 가게의 폐점은 사이호쿠테이 만이 아니다. 최근 년을 되짚어 봅시다. 와세다도오리* 아나하치만 만큼 주변에 자리잡은 쇼우류우켄昇龍軒 2011년에 애석하게도 폐점했다. 1964 창업. 등산을 아주 좋아했던 점주 오오이 카와쇼우 상이 산에 자유시간을 내기 위해 시작한 가게였다. 라멘은 390. 곱빼기 볶음밥이나 야키소바**, 두부 요리도 인기로 사랑받았지만, 휴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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早稲田通Wasedadoori 황궁皇居뒤편 부도우칸武道館 근처에서 그대로 와세다 지역을 돌아 대한항공 토오쿄오 사택이 있는 스기나미杉並까지 이어지는 토오쿄오의 간선도로입니다.
** 문자 그대로는 볶음국수입니다만 실제로는 볶음라멘이 정확하겠네요. – 옮긴이

大学の早稲田キャンパス沿いに並ぶようにしてあった「ほづみ」も2012年に閉店している。「ほづみ」は醤油が濃いめのラーメンが人気。こちらも1390円だった。頑固な店主に怒られながら食べた学生も多かっただろう。私もその1人だ。サービスで付く麦飯にスープをかけて食べるのがお決まりだった。
대학인 와세다 캠퍼스를 따라서 늘어서 있던 호즈미 2012년에 폐점한 채다. ‘호즈미 쇼우유* 진한 라멘이 인기. 이쪽도 그릇 390엔이었다. 완고한 점주에게 야단을 맞아가면서 먹던 학생들도 많았던 모양이다. 나도 사람이다. 서비스로 같이 나오는 보리밥에 육수를 끼얹어 먹는 것이 정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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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시는 , 간장을 베이스의 중화풍 쇼우유醤油(보통 츄우카소바中華そば라고 하죠?), 국물을 베이스로 하는 시오, 돼지 국물을 베이스로 하는 톤코츠豚骨 함께 라멘의 3 본령입니다. - 옮긴이

2014年に閉店した「稲穂」は優しいおじさんとおばさんが営むお店。タンメンが人気だった。タンメンは380円。時間にルーズな早稲田生のために店内の時計を10分進めていたというのは優しさあふれるエピソードだ。
2014년에 폐점한 이나호稲穂 샹냥한 아저씨가 경영하는 가게. 탄멘タンメン* 인기였다 탄멘은 380. 시간에 루즈loose 와세다 학생들을 위해서 가게 안의 시계를 10 빠르게 했다는 상냥함 넘치는 에피소드다.
* 삶은 라멘을 숙주나물, 부추, 당근, 양배추, 양파, 돼지고기 등과 볶아서 소금으로 맛을 육수에 말아낸 요리입니다. – 옮긴이

早稲田周辺にはチェーン系のお店をはじめとして、新しいラーメン店が続々と開業している。日本全国のラーメン情報をレビューやランキングで紹介している「ラーメンデータベース」によれば、早稲田駅周辺で、過去5年間(20134月~20183月)に開店したお店は確認できるだけでも、次の22店ある(順不同)。
와세대 주변에는 체인 계열 가게를 시작으로 해서 새로운 라멘 가게가 속속 개업하고 있다. 일본 전국의 라멘 정보를 리뷰나 랭킹으로 소개하는 라멘 데이터베이스 따르면 와세다 주변에 과거 5년간 (20134~20183) 개점한 가게는 확인할 있는 것만으로도 다음 22개다.(무순)

柳屋 銀次郎 야나기야 긴지로우
大志家 다이시야
図星 はなれ 즈보시 하나레[図星 과녁 + はなれ 벗어남 = 옮긴이]
RAMEN GOSSOU
眞久中 마쿠나카

横浜家系ラーメン 早稲田家 요코하마게 계열 라멘 와세다야
自家製中華そば としおか 지카세이 츄우카소바 토시오카
ラーメン 巖哲 라멘 간테츠
らーめん 一条 라멘 이치죠
日高屋 早稲田西口店 히타가야 와세다 니시구치
横浜家系ラーメン 요코하마게 계열 라멘 치가우야
SOBA専門店 図星 아부라 SOBA* 전문점 즈보시
おおぜき中華そば店 早稲田店(閉店) 오오제키 츄우카소바 가게 와세다 (폐점)
千里一麺(閉店) 센리이치멘 (폐점)
ラーメン居酒屋 麺さがね(閉店) 라멘 이자카야 멘사가네 (폐점)
そば専門店 春日亭 早稲田駅前店(閉店) 아부라소바 전문점 카스가테이 와세다 역전 (폐점)
ワンコインらーめん いち(閉店) 완코인 라멘 이치 (폐점)
Sagane
ya 早稲田大学前(閉店) Saganeya 와세다 대학 마에 (폐점)
江戸川ラーメン 烈幸(閉店) 에도카와 라멘 야스유키 (폐점)
つけたけのじ(閉店) 츠케멘 타케노지 (폐점)
華 早稲田店(閉店) 토리노하나 와세다 (폐점
)
辛子にんにく亭(閉店) 카라시닌니쿠테이 (폐점) [辛子 = 고추, にんにく = 마늘 옮긴이]
* 油そばaburasoba 육수가 없이, 삶은 면에 간장을 베이스로 소스에 라유와 식초, 반숙 달걀, 멘마, 챠아슈우, 등을 넣어 비벼 먹는 라멘의 일종입니다. – 옮긴이

早稲田周辺のラーメン競争しい
와세다 주변의 라멘 가게는 경쟁이 격심하다

このうち10店がすでに閉まっているのも驚きだ。それだけ、早稲田周辺のラーメン店は競争が激しいといえる。私は中学から大学までの1993年から2003年まで、早稲田の地に通ってきた。当時の面影がほとんど残っていないこの街並みは寂しいものがある。
가운데 10 군데가 이미 문을 닫은 것도 놀랍다. 그것만으로도 와세다 주변의 라멘 가게는 경쟁이 격심하다고 있다. 나도 중학교에서 대학까지인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와세다라는 곳을 다녔다. 당시의 그늘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거리는 쓸쓸한 점이 있다.


いめの醤油ダレがビシッといて中太によく(筆者撮影)
조금 진한 쇼우유 타레가 톡하고 맛이 나고 중간 굵기의 면에 휘감긴다. (필자 촬영)

そんな中でも頑張って営業を続ける老舗ラーメン店がある。メルシー
그런 가운데도 분발해서 계속 영업하는 오래된 라멘 가게가 있다. 메르시.

早稲田中学校・高等学校の目の前にあるお店で、かつては早稲田実業学校もすぐそばにあった。早稲田大学の早稲田キャンパスからも徒歩5分。まさに早稲田生のソウルフード的なお店だ。早稲田のOBOGには家族を連れて土日に食べに来るお客さんも多い。
와세다 고등학교의 눈앞에 있는 가게로서 전에는 와세다 실업학교도 바로 앞에 있었다. 와세다 대학의 와세다 캠퍼스*에서도 도보 5. 진짜 와세다 대학생의 소울 푸드적인 가게다. 와세다의 남녀 졸업생OB/OG으로는 가족을 데리고 토요일일요일에 먹으러 오는 손님도 많다.
* 대학본부가 있는 와세다 캠퍼스 외에 인근의 토야마戸山, 니시와세다西早稲田, 키쿠이쵸우喜久井町 사이타마 현의 토코로자와所沢, 혼죠우本庄 등에 여러 캠퍼스가 있습니다. - 옮긴이

1958年に創業し、途中で一度移転したが、今年で60年になる。2代目の小林一浩さんが先代の味を受け継いでいる。ラーメンは400円。豚骨・鶏ガラがベースとなったスープに煮干がほんのり効いている。濃いめの醤油ダレがビシッと効いて中太の麺によく絡む。コショウをかけたり、お酢をかけたり、ラー油をかけたり、お客はそれぞれの楽しみ方で美味しそうに麺をすすっている。
1958년에 창업해서 도중에 한번 이전을 했지만, 올해로 60년이 된다. 2대째인 코바야시 카즈히로 상이 선대의 맛을 이어받았다. 라멘은 400. 톤코츠토리가라ガラ[살을 발라낸 약자] 베이스가 육수에 니보시[국물 내기 용으로 쪄서 말린 멸치 등의 생선 옮긴이] 희미하게 맛을 낸다. 진한 쇼우유 타레* 톡하고 맛을 내며 중간 굵기의 면에 휘감긴다. 후추를 뿌리거나 식초를 뿌리거나 라유를 뿌리거나, 손님은 각각의 즐기는 방법으로 맛있어 보이게 면을 들이키고 있다.
*
고기를 찍어 먹거나, 생선을 구울 바르는 타레れ・タレ라고 합니다만, 라멘의 경우라면 육수에 풀어 맛을 내는 소스를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떡볶이를 멸치 육수를 베이스로 해서 고추장, 고추가루, 마늘, 설탕 등을 섞어서 만드는 장을 넣는 것을 떠올리면… – 옮긴이]


2代目小林一浩さんが先代いでいる(筆者撮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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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인 코바야시 카츠히로 상이 선대의 맛을 이어받았다. (필자 촬영)

しかし、そこには学生の姿はちらほら。お客さんはサラリーマンや近所の年配の方々がメインだった。
그러나, 거기에는 학생들의 모습 드문드문. 손님들은 샐러리맨이나 근처의 나이 드신 분들이 메인이었다.

「客層はだいぶ変わりました。学生は減りましたね。学生はこってりしたものが好きみたいで、新しいお店に行っているみたいです。老舗がどんどん閉めていますよね。交流があるわけではないがしいですねさすがにうちも危機感はあります」(小林店主)
손님 층은 많이 바뀌었어요. 학생들은 줄었죠. 학생들은 걸쭉한こってりkoteri 좋은지 새로운 가게로 가는 같아요. 오래된 가게가 점점 문을 닫고 있죠. 교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쓸쓸하네요. 역시 우리도 위기감은 있어요.’ (코바야시 점주)

「メルシー」はワセメシの象徴的なお店。メルシーですらこの状態では、他のお店が閉店に追い込まれるのもやむなしということなのか。
메르시 와세메시의 상징적인 가게. 메르시조차 이런 상태로는 다른 가게가 폐점으로 몰리는 것도 어쩔 없다는 걸까.

老舗ラーメン続々まる要因
오래된 라멘 가게가 속속 문을 닫는 요인은

BS-TBS「郷愁の街角ラーメン」を監修し、“ノスタルジックラーメン”を多数取材するラーメン評論家の山路力也さんは、早稲田周辺で老舗ラーメン店が続々と閉まる要因をこう分析する。
BS-TBS ‘향수의 길모퉁이 라멘 감수하고 노스탤직nostalgic 라멘 다수 취재하는 라멘 평론가 야마지 리키야 상은 와세다 주변에서 오래된 라멘 가게가 속속 문을 닫는 요인을 이렇게 분석한다.

メニュー(筆者撮影)메뉴 (필자 촬영)

「戦後から高度成長期、6070年前に開いたお店は後継者問題にぶち当たっています。しかし、現代の価値観として『家業』という考え方が薄れてきていて、親のほうも子どもに継がせたがらなくなっています。老舗は持ち物件で家族経営をやっているお店が多く、ランニングコストもそう高くない。ある意味ルーティーンに近い仕組みで営業しているので、続けやすいはず。からないのでめたというケースはそうそうなく、原因はほぼ後継者問題でありそもそも自分めようとっているおいのが現状です」(山路氏)
2 세계대전 전후부터 고도성장기, 60~70 전에 문을 가게는 후계자 문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가치관으로 가업이라는 사고방식이 옅어지고, 부모 쪽도 아이들에게 잇게 만들고 싶지 않게 겁니다. 오래된 가게는 보유하고 있는 물건에서 가족 경영을 하고 있는 가게가 많고, 러닝 코스트도 그렇게 높지 않다. 어떤 의미에서 루틴에 가까운 시스템으로 영업을 하고 있어서 계속하기가 쉬울 . 벌이가 되지 않아 문을 닫는다는 케이스는 그다지 없고, 원인은 거의 후계자 문제에, 원래 자신 대에 문을 닫자고 생각하고 있는 점주가 많은 현황입니다.’ (야마지 )

「家業制度」の崩壊こそが、老舗の閉店の真相だという。個人商店は決して儲からなくなったのではなく、後継者を取らずにそのまま閉店し、その跡地に大手チェーンが入ってきている図式だ。決して客を食われたから閉店しているのではない。
가업 제도 붕괴가 오래된 가게 폐점의 진상이라는 이야기. 개인 상점은 결코 벌이가 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후계자를 구하지 못해 그대로 폐점하고, 자리에 대형 체인이 들어오고 있는 도식이다. 결코 손님이 원인이 되어 폐점을 하는 것은 아니다.

街の象徴として長く残ってほしいというのはわれわれの一方的な思い。あくまで商売としてお店をやるのであれば、子どもに継がせることがベストとは限らないのだ。
동네의 상징으로서 오래 남아 있었으면 하는 우리들의 일방적인 생각. 어디까지나 장사로서 가게를 하는 것이라면, 아이들에게 잇도록 만드는 것이 베스트라고는 한정할 없는 거다.


토오쿄오 대학을 나오고도 대기업이나 정부에서 잠시(?) 일하다가 결국은 낙향해서 가업인 소바나 우동집을 물려받는 것이 일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새로운 세대에게 그런 대물림은 이상 유효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집의 아들, 딸로 태어나거나 최소한 사위, 며느리가 되지 않더라고, 기술을 전제로 의지가 있다면 유서 깊은 가게의 가업을 세습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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