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2018.2.27 「石垣空港」急成長に航空各社が喜べないワケ ‘이시가키 공항’ 급성장에 각 항공사가 기쁘지 않은 이유


일본인지 아닌지, 오키나와인지 아닌지도 명확하지 않은 환상의 남쪽 나라 이시가키지마 공항의 복에 겨운 이야기입니다.


「石垣空港」急成長航空各社べないワケ
이시가키 공항급성장에 항공사가 기쁘지 않은 이유

喫緊課題ターミナル改善
긴급한 과제는 터미널개선이다

鳥海 高太朗 : 航空旅行アナリスト 帝京大学非常勤講師
토리우미 코타로우 : 항공여행 애널리스트 테이쿄우 대학 비상근 강사

TOYOKEIZAI ONLINE 20180227

急成長裏、行列混雑発生する問題浮上してきた(筆者撮影)
급성장의 이면, 줄서기나 혼잡이 발생하는 문제가 부상했다 (필자 촬영)

沖縄県那覇市から南西へ約430キロ先に位置する石垣島。世界有数の美しい海とサンゴ礁に囲まれ、リゾート地として人気を集める。特に20133月の新石垣空港開港後は、本州からの直行便の充実などをきっかけに飛行機で石垣島に訪れる人が大きく増加。旧空港時代の2012年が約77万人だったのに対し、2017年は120万人を超え、過去最高を記録した(石垣市調べ)。
오키나와 나하*시에서 남서쪽으로 430킬로미터 앞에 위치한 이시가키지마. 세게 유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산호초로 둘러싸여 리조트 지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13 3월의 신이시가키 공항 개항 뒤에는 혼슈우*로부터 직항편이 충실해진 것을 계기로 비행기로 이시가키지마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 공항 시절의 2012년에 77만명이었던 것에 비해 2017년에는 120만명을 넘겨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이시가키시 조사)
*
나하那覇 오키나와의 현청 소재지로, 대한항공은 인천-나하(OKA)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
혼슈우本州 토오쿄오, 오오사카, 나고야 등이 있는 일본의 본토 가운데 가장 섬입니다. 나머지 개는 북쪽에서부터 혹카이도北海道, 시코쿠四国, 큐우슈우九州입니다. – 옮긴이

しかし、最近は急成長による弊害が目立ってきた。というのも、せっかく増えた利用者を空港がさばききれなくなっているのだ。ターミナル内での混雑や行列の発生、荷物を預けるだけでひどいときは1時間もかかる現状を関係者たちはどう認識しているのか。
그러나 최근에는 급성장에 따른 폐해가 눈에 띄고 있다. 그런 이야기도 모처럼 늘어난 이용자를 공항이 감당해내지 못하게 거다. 터미널 내의 혼잡이나 줄서기의 발생, 짐을 부치는 데만 심할 때는 1시간이나 걸리는 현상을 관계자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걸까?

片道3万円のチケット、即完売人気路線
편도 3만엔 티켓, 바로 매진되는 인기 노선

まず石垣空港とは、一体どんな空港なのか。
우선 이시가키 공항이라면 대체 어떤 공항일까?

成長を牽引しているのは海外からの訪日客以上に、東京や大阪など本州からノンストップで石垣島に入る日本人の来島者である。飛行機利用者の24%(約29万人)が羽田から、12.7%(約154000人)が大阪からの直行便を利用。現在でも那覇からの便を利用する人が50.7%を占めるが、この数年、那覇空港での乗り継ぎにおける混雑を避けたい利用者も多く、那覇経由よりも直行便で石垣島へ来島する利用者が半数を超える日もそう遠くないだろうと思う。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해외에서부터 일본을 찾아오는 손님 이상으로 토오쿄오나 오오사카 혼슈우에서 논스톱으로 이시가키지마라는 섬으로 들어오는 일본 사람들이다. 비행기 이용자의 24%(29만명) 하네다에서, 12.7% (154천명) 오오사카에서 오는 직항편을 이용. 현재도 나하에서 오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50.7% 점하고 있지만, 최근 나하공항에서 갈아타는 데의 혼잡을 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나하 경유보다도 직행편으로 이시가키지마로 들어오는 이용자가 반수를 넘는 날도 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新石垣空港の開港後、他社に先んじて直行便に力を入れたのがANAだった。開港間もない2013331日に羽田~石垣線の直行便を11往復で再開。
신이시가키 공항 개항 , 다른 회사에 앞서 직항편으로 들어온 ANA였다. 개항 직후인 2013 3 31일에 하네다~이시가키 노선 직항편을 하루 1왕복으로 재개.

機材は、ボーイング767型機(270席)を使用し、夏休みなどの繁忙期には12往復に増便した。
기재는 보잉 767기종(270) 이용하고 여름휴가 성수기에는 하루 2왕복으로 증편했다.

それでも供給が追いつかず、2015329日より年間を通じて羽田~石垣線は2往復の運航となり、同年424日にはボーイング787-8型機(335席)が初めて投入された。さらに、繁忙期にはボーイング787-8型機が2往復共に投入され、日によってはより大型の787-9型機(395席)やボーイング777-200型機(405席)も投入された。
그래도 공급이 쫓아가지 못해 2015 3 29일부터 연간 내내 하네다~이시가키 노선은 2왕복 운항이 되고 같은 4 24일에는 보잉 787-8기종(335) 처음으로 투입되었다. 아울러 성수기에는 보잉 787-8기종이 2왕복으로 투입되어 날에 따라서는 대형기인 787-9기종(395)이나 보잉 777-200기종(405) 투입되었다.

筆者も時々この路線を利用しているが、昨年11月に搭乗した際は、朝615分発という早朝便にもかかわらず、ボーイング787-8型機(335席)が満席だったことに大変驚いた。
필자도 때때로 노선을 이용하고 있지만, 작년 11월에 탑승했을 때는 아침 615분발이라는 조조편임에도 불구하고 보잉 787-8기종(335) 만석이어서 크게 놀랐다.

現在も羽田~石垣線の搭乗率は高水準を維持している。ANAJTA共に羽田~石垣線の年間平均搭乗率は8割、繁忙期は9割以上を記録。夏休みには片道3万円以上の航空券を販売してもすぐに満席になるという盛況ぶり。満席のため直行便が取れず、那覇乗り換えの便を仕方なく利用する人も多い。割引のきく団体よりも個人で利用する客の比率が高いので航空券単価も高く、収益面でも大きく貢献している。
현재에도 하네다~이시가키 노선의 탑승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ANAJTA 공히 하네다~이시가키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80%, 성수기에는 90%이상을 기록. 여름휴가에만 편도 3만엔이상의 항공권을 판매해도 바로 만석이 되는 성황. 만석이기 때문에 직행편을 타지 못하고, 나하 환승편을 별수 없이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할인 단체보다도 개인으로 이용하는 손님의 비율이 높아서 항공권단가도 비싸고*, 수익면에서도 크게 공헌을 하고 있다.
* 국내선 편도 3만엔이라는 항공권 가격이 놀랍죠? 왕복이면 일본-유럽 항공권 가격에 버금갑니다. 기사의 바로 아래 나오는 것처럼 30년도 넘어 감가상각도 끝난 B767 이코노미 좌석을 빼곡히 장착해서 돈을 긁는 거죠? 이렇게 짚고 헤엄치는 국내선 시장이 일본의 다른 (특히, 소비재) 산업도 그렇지만 일본의 메이저 항공사들은 저가에 경쟁도 치열한 국제선 개척에 게으른 원인이기도 합니다. - 옮긴이

3月末にはANAが季節運航だった福岡からの直行便が通年運航になるなど、今後も各航空会社の増便や、本土との新規路線が増える可能性がある。
3월말에는 ANA 시즈널 운항이었던 후쿠오카에서 오는 직항편을 연간 운항하게 되는 향후에도 항공사의 증편이나 본토와의 신규 노선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みの「混雑」ラウンジ不足」
고민의 씨앗은 혼잡 라운지 부족

しかし、短期間の成長によって問題も出てきた。空港が大量の利用者にうまく対応できなくなっているのだ。
그러나, 단기간의 성장에 따라 문제도 생겨났다. 공항이 많은 이용자 수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게 것이다.
混雑する新石垣空港内様子(筆者撮影)혼잡한 신이시가키 공항 내의 모습 (필자 촬영)

開港当時は、小型機であるボーイング737の就航を前提に設備を整え、地上職員や空港職員を配置していた。ところが後に中型機や大型機が就航したことによって当初の想定以上に乗客が増え、ターミナル内の手荷物受け取り場や出発待合室の混雑、チェックインカウンターや保安検査場の行列が目立つようになった。
개항 당시는 소형기인 보잉 737 취항을 전제로 설비를 갖추고 지상 직원이나 공항 직원을 배치했다. 그러나 뒤에 중형기나 대형기가 취항함에 따라 당초의 상정했던 이상으로 승객이 늘어나 터미널 내의 수하물 찾는 곳이나 출발 대합실의 혼잡, 체크인 카운터나 보안검사장의 줄이 눈에 띄게 되었다.

特に中型機以上を運航するANAでは、チェックインカウンターのスペースが狭く、繁忙期には荷物を預けるのに1時間近く要することもある。上位クラス「プレミアムクラス」利用者や多頻度会員向けの優先チェックインエリアのスペースもなく、一般客同様に行列に並ぶことを強制される状況が続いている。
특히 중형기 이상을 운항하는 ANA에는 체크인 카운터 스페이스가 좁고 성수기에는 수하물을 맡기는데 1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일도 있다. 상위 클래스인 프리미엄 클래스이용자나 자주 이용하는 회원용인 우선 체크인 에리어 스페이스도 없어서 일반 승객과 마찬가지로 줄서기를 강요 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この問題に対し、ANAの菅*隆宏石垣支店長は「一刻も早く優先チェックインカウンターを作りたいが、現状の限られたスペースでは難しい」と話す。
문제에 대해서 ANA 스가* 타카히로 이시가키 지점장은 조금이라도 빨리 우선 체크인 카운터를 만들고 싶지만, 상화의 제한된 스페이스로서는 어렵다 말한다.
* 라는 성은 민주당 정권 당시 총리를 지낸 菅 直人Kan Naoto처럼 Kan 수도 있고, 현재의 관방장관 菅義偉Suga Yoshihide처럼 Suga 수도 있습니다만, 그냥 스가 하겠습니다. – 옮긴이

ターミナル内の混雑や行列に加えて、ラウンジの開設も喫緊の課題だ。
터미널 내의 혼잡이나 줄서기에 더해서 라운지 개설도 긴급한 과제다.

石垣島を訪れる観光客には、島にも宿泊や観光、食事などでお金を多く落としてくれるリピーター客が多い。空港ターミナルが混雑している時間帯に利用する羽田直行便のリピーター客から出るクレームの中で最も多く聞かれるのが、「出発前に利用できるラウンジがない」という声だ。
이시가키지마를 찾는 관광객에는 섬에도 숙박이나 관광 식사 등으로 돈을 많이 주는 재방문repeater 손님이 많다. 공항 터미널이 혼잡한 시간대에 이용하는 하네다 직항편의 재방문 손님들로부터 나오는 클레임 가운데 가장 많이 듣는 것이 출발 전에 이용 있는 라운지가 없다라는 목소리다.

空港には航空会社の上級クラスや多頻度会員が利用できるラウンジだけじゃなく、クレジット会員向けのカードラウンジすらない。
공항에는 항공사의 상위 클래스나 빈도 높은 회원이 이용할 있는 라운지 만이 아니라 크레딧 회원용 카드 라운지조차도 없다.

航空会社にとってもましい問題
항공사로서도 괴로운 문제

空港ターミナルビル運営会社に話を聞くと「ターミナルの拡張へ向けた検討をしている。ラウンジの開設も検討課題にはあるが、まだ具体的に作る予定はない」と話す。
공항 터미널 운영 회사에 이야기를 물어보니 터미널 확장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 라운지 개설도 검토 과제에는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만들 예정은 없다 얘기다.

各航空会社もラウンジ開設を要望しているが、ANAの菅石垣支店長は現在の状況について「優先チェックイン、保安検査場の改善は、お客様からご意見をいただくことが多い。せっかく八重山を楽しんでいただいた後、帰るときに空港が混雑している様子はしのびないと思っている。特に座席数が多い羽田行きの便の出発前は、ゲート前の待合室の椅子に座れないくらい人が溢れており、上級会員やプレミアムクラス利用者に立ってお待ちいただくこともある。我々もラウンジを作って欲しいことを関係機関にも要望している」と話す。
항공사도 라운지 개설을 요망하고 있지만, ANA 스가 이시가키 지점장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우선 체크인, 보안검사장의 개선은 손님들로부터 의견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일껏 야에야마를 즐기신 뒤에, 돌아갈 공항이 혼잡한 모양은 참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좌석수가 많은 하네다행 비행기의 출발 전에는 게이트 대합실 의자에 앉을 없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상위 회원이나 프리미엄 클래스 이용자 가운데도 서서 기다리는 일도 있다. 우리들도 라운지를 만들었으면 하는 것을 관계기관에도 요망하고 있다 이야기다.

混雑や行列、ラウンジ不足などの問題を早急に解決しないと、せっかく増えた利用客を減らしかねない。スペースを持て余し、利用客が伸び悩む地方空港が多い中では贅沢な悩みである。
혼잡이나 줄서기, 라운지 부족 등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기왕에 늘어난 이용객을 줄게 만들 같다. 스페이스는 남아 돌고, 이용자는 늘지 않는 많은 지방 공항에게는 사치스런 고민이다.

日本最南端のスターバックスをはじめとしたフードエリアやお土産店などは充実しており、利用者の評価も上々だが、新空港開港5年を迎える今、旅客増に対応した施策を講じることを真剣に考えて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だろう。
일본 최남단의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푸드 에어리어food area 토산품 가게 등이 충실해서, 이용자들의 평가도 높지만, 신공항 개항 5년을 맞는 지금, 여행객 증가에 대응한 시책의 강구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행복한 고민이로군요. 이시가키지마는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미야코지마에서도 다시 100km 타이완 쪽으로 들어가는 섬은 한때 대한항공도 전세기 운항을 고려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끄트머리에 나오는 야에야마八重山 라는 지명은 재미있게 쓰는 오쿠다 히데오奥田英郎 소설 남쪽으로 튀어 サウスバウンドSouthbound’에도 등장합니다. 소설에서도 아름답고 조용한 자연을 훼손을 전제로 리조트 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후반부의 주요 내용인데요. 토오쿄오에서 소설이 출판되기를 바라던 아버지와 엄마의 돌연한 결단으로 식구는 가게와 가재도구를 모두 정리하고서, 하네다 이시가키지마 비행기를 탑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순수한 토오쿄오시민과 악의 없는 토오쿄오 대기업의 자본, 그리고 서양인과 힘을 합쳐 독립국 야에야마를 점령하려는 무지하고 거대한오키나와 자본에 대해 대항하는 무정부주의 학생운동가 출신의 과격파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산뜻하게 부는 바닷바람처럼 경쾌하고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유쾌한 소설입니다만, 오오사카 출신인 작가가 아나키스트anarchist 통해 오키나와를 멸시하는 듯한 이야기의 뒷맛이 상쾌하지만은 않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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