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25 泰明小｢アルマーニ｣は本当に"高すぎる"のか 타이메이 소학교 ‘아르마니’는 정말 ‘너무 비싼’ 걸까

80만원이 넘는 초등학교 교복에 대한 변론을 한번 들어 보시죠.

泰明小｢アルマーニ｣は本当に"高すぎる"のか
타이메이 소학교 ‘아르마니’는 정말 ‘너무 비싼’ 걸까

中央区立小学校の標準服の実態とは？
츄우오우 구립 소학교의 표준복* 실태는?
* ‘표준복’이란 학교나 조직에서 소속된 자가 착용하기를 ‘바라는’ 복장으로 제복과는 달리 늘 입고 있어야할 의무 복장이 아니라 ‘추천하는 옷차림’이라고는 합니다만, 반 – 일본에서는 반班을 조組kumi라고 합니다 - 의 다른 아이들이 다 ‘표준화된 옷’을 입고 있는데 일본 사회에서 혼자서 ‘사복’을 입고서 견딜 수가 있을까요? – 옮긴이

加藤 弥 : 東洋経済オンライン編集部 카토우 아요이 : 토오요오케이자이 온라인 편집부

TOYOKEIZAI ONLINE 2018年02月25日

泰明小には的外れな中傷が相次いでいる（記者撮影）

타이메이에는 과녁을 벗어난 중상이 이어지고 있다.(기자 촬영)

一式そろえると、総額8万円を超える――。2月上旬、東京・銀座にある中央区立泰明小学校が新しく採用した標準服の価格が大きな話題となった。イタリアの高級ブランド「アルマーニ」にデザインを依頼していたこともかっこうのネタとなり、標準服の変更を決定した和田利次校長は激しい批判にさらされている。
한 벌을 준비하면 총액 8만엔을 넘는다--. 2월 상순 토오쿄오 긴자에 있는 츄우오우 구립 타이메이 소학교가 새롭게 채용한 표준복의 가격이 크나큰 화제가 되었다. 이탈리아의 고급 브랜드 ‘아르마니’에 디자인을 의뢰한 것도 딱 알맞은 얘깃거리가 되어 표준복의 변경을 결정한 와다 토시츠구 교장은 격렬한 비판을 받고 있다.

報道の過熱をキッカケに議論は国会にまで及んだ。「たけえっちゃ、たかいでしょう」とは2月8日の衆議院予算委員会での麻生太郎財務相の言葉だ。しかし、事実関係を冷静にみていくと、必ずしも高すぎとはいえない実態がみえてきた。
보도 과열을 계기로 논의는 국회에까지 이르렀다. ‘비싸다면 비싸죠’라는 건 2월8일 슈우기인[衆議院중의원 = 일본 하원의원 – 옮긴이] 예산위원회에서의 아소 타로우 재무상의 발언이다. 그러나 사실관계를 냉정하게 보면 꼭 너무 비싸다고는 할 수 없는 실태가 보입니다.

罵詈雑言を浴びせる電話も
온갖 욕설을 뒤집어 씌우는 전화도

泰明小の標準服をめぐる騒動では、メディアや著名人が「銀座」「アルマーニ」「8万円」という言葉に飛びつき、あおるような報道や言動が多くなされた。その結果、学校や子どもが好奇の目にさらされ、保護者に不安を与えるような事態が起きている。今回の騒動を受けて、泰明小には罵詈雑言を浴びせる電話が相次いでいるという。
타이메이 소학교의 표준복을 둘러싼 소동에는 미디어나 저명 인사가 ‘긴자’ ‘아르마니’ ‘8만엔’ 이라는 얘기로 달려들어 부채질을 하는 듯한 보도나 언동이 많이 행해졌다. 그 결과 학교나 아이들이 호기심의 눈길을 받고, 보호자에게 불안감을 주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번 소동을 맞아 타이메이 소학교는 온갖 욕설을 뒤집어 씌우는 전화가 계속 이어졌다.

学校には、子どもが通学中、赤の他人から「これがアルマーニの制服か？」などと声をかけられ、標準服を着ている子どもが触れられたという事案も報告されている。保護者から心配の声が上がり、学校は現在、子どもたちをバス停や駅まで送り迎えするなど、警備体制を厚くしている。
학교에는 아이들이 통학 길에 생판 모르는 사람이 ‘이게 아르마니 교복이니?’라는 등 말을 걸고, 표준복을 입고 있는 아이들에게 손을 댔다는 사건도 보고되고 있다. 보호자로부터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학교는 현재 아이들을 버스정거장이나 역까지 바래다 주는 등 경비 체제를 다지고 있다.

記者が取材で泰明小を訪れた2月16日も、車やタクシーの中からスマートフォンで写真を撮ったり、通りがけに学校の中を指さしながら話し合ったりする人たちの姿が散見された。
기자가 취재로 타이메이 소학교를 찾은 2월16일에도 차량이나 택시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지나가는 길에 학교 안을 손가락질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였다.

むろん、この騒ぎの端緒は「保護者への説明不足」を指摘された和田校長にある。和田校長自身も責任を認めている。新しい標準服は新1年生に限った話だが、今後新2～6年生がサイズ変更や破損があった場合は「在庫があるかぎり現行の標準服を購入できる」（和田校長）という。和田校長は取材に対し、「4月以降に標準服の検討委員会を立ち上げる必要があるとも考えている」と話した。
물론 이런 소동의 단서는 ‘보호자에 대한 설명 부족’을 지적당한 와다 교장에게 있다. 와다 교장 자신도 책임을 인정하고 있다. 새로운 표준복은 1학년 학생에게 한정한 이야기지만, 향후 새로이 2~6학년생이 사이즈 변경이나 파손된 경우는 ‘재고가 있는 한 현행 표준복을 구입할 수 있다’(와다 교장)이라고 한다. 와다 교장은 취재에 대해서 ‘4월 이후 표준복 검토위원회를 가동할 필요가 있을 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冷静にこの騒動をめぐる事実関係を整理しよう。
냉정하게 이 소동을 둘러싼 사실 관계를 정리하자.

泰明小の開校百周年記念誌『泰明百年ものがたり』によると、泰明小で標準服が定着したのは1970年だった。標準服の歴史は脈々と受け継がれ、和田校長が5年前に着任してからも、私服を要望する意見はPTAや保護者から一度も出ていないという。「現行の標準服に対する理解は、PTAや保護者も含めて見解が一致している」（和田校長）。
타이메이 소학교의 개교 100주년 기념지 ‘타이메이 100년 이야기’에 의하면 타이메이 소학교에서 표준복이 정착한 것은 1970년이었다. 표준복의 역사는 면면이 이어 받아들여졌고 와다 교장이 5년 전에 부임했을 때부터도 사복을 요망하는 의견은 PTA나 보호자들로부터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현행 표준복에 대한 이해는 PTA나 보호자를 포함해서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와다 교장)

2018年で創立140周年を迎えた泰明小は、島崎藤村や北村透谷、近衛文麿ら多くの名士が通ったことで知られる。帝国ホテルに近い場所に瀟洒（しょうしゃ）な校舎を構え、学校前にはしゃれたカフェもあり、さながらヨーロッパの街並みを彷彿とさせる。
2018년에 창립 140년을 맞은 타이메이 소학교는 시마자기 토우손인 기타무라 토우코쿠, 코노에 후미마로* 등 많은 명사가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코쿠 호텔 가까운 장소에 산뜻(瀟洒Shousha)한 교사를 갖추고 학교 앞에는 멋진 카페도 있어 마치 유럽의 거리를 방불케 한다.
* 시마자기 토우손은 메이지~쇼우와 전기의 시인이자 소설가, 기타무라 토우코쿠는 시마자키 토우손에게 큰 영향을 준 메이지 시대의 문예평론가 겸 시인, 코노에 후미마로는 중일전쟁~진주만기습 직전까지 총리를 지낸 정치가 입니다. 물론 이런 유명인사뿐만 아니라 츠키지 시장이나 긴자의 토박이 음식점 요리사나 주인들도 이 학교 출신임을 자랑스레 이야기하곤 합니다. – 옮긴이

こうした歴史や情景を街の人々も愛し、泰明小の学区内の児童数が減少して統廃合が危ぶまれたときも、地元ぐるみで懸命に存続の道を探ったという。泰明小は、銀座に根を下ろして生活する人々にとって、シンボリックな存在であり続けてきた。
이런 역사나 정경을 동네 사람들도 사랑하며 타에메이 소학교 학구 안에는 아동 수가 감소해서 통폐합으로 위태로워졌을 때도 토박이들이 모두 필사적으로 존속의 길을 찾았다고 한다. 타이메이 소학교는 긴자에 뿌리를 내리고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심볼릭한 존재로 이어져 왔다.

学区の世帯平均年収は972万円
학구의 세대 평균 연간 수입은 972만엔

泰明小は日本で最も土地代が高い地区である銀座1丁目から8丁目までを学区とする。学区内に子どもが少ないため、2009年に制定された特認校制度を採用。学区外からも生徒を集めることで存続している。同じ特認校制度を採用している小学校は、ほかに城東小、常盤小、阪本小がある。
타이메이 소학교는 일본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지역인 긴자1(it)쵸우메에서 8(hat)초우메까지를 학구로 한다. 학구 내의 아이들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2009년에 제정된 특인교제도特認校制度*를 채용. 학구 박에서도 학생을 모음으로써 존속하고 있다. 같은 특인교제도를 채용하고 있는 소학교는 그 밖에도 죠우토우 소학교, 토키와 소학교, 사카모토 소학교**가 있다.
* 特認校制度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타 학구의 학교에 입학이 가능한 제도를 가리킵니다.
** 이 세 학교는 모두 츄우오우쿠 구내인 각각 토오쿄오 역 남쪽 야에스八重洲입구 건너편, 긴자 동쪽 타카라쵸우宝町, 그리고 니혼바시日本橋 미츠코시 백화점 뒤편에 있습니다. - 옮긴이

■ 세대 연간 수입은 전반적으로 높다

츠쿠다시마 소학교 1006만엔, 메이쇼우 소학교 1002만엔, 죠우토우 소학교 982만엔, 타이메이 소학교 972만엔, 사카모토 소학교 961만엔, 니혼바시 소학교 956만엔, 히사마츠 소학교 942만엔, 쿄우바시츠키지 소학교 929만엔, 아리마 소학교 916만엔, 토키와 소학교 873만엔 (주) 2016년 조사, 구립소학교 평균 세대별 연간 수입 (출전) 아파트 정보사이트 ‘스마이서핑’

現在中央区内には公立小学校が16校ある。マンション情報サイト「住まいサーフィン」が公開している上位10校の情報によると、中央区の学区別世帯平均年収は、最高が佃島小の1006万円。これに明正小の1002万円、城東小の982万円が続く。
현재 츄우오우 구내에는 공립소학교가 16개 있다. 아파트 정보사이트 ‘스마이서핑’이 공개하고 있는 상위 10개 학교의 정보에 따르면, 츄우오우 구의 학구 별 세대 평균 연간 소득은 최고가 츠쿠다시마 소학교의 1,006만엔. 여기에 메이쇼우 소학교의 1,002만엔, 죠우토우 소학교의 982만엔이 이어진다.

泰明小の学区の世帯平均年収は972万円となり、学区全体で4位だ。
타이메이 소학교의 학구 내 세대별 평균 연간 소득은 972만엔으로 학구 전체에서 4위다.

「第4回（2016年）子育て世帯全国調査」（労働政策研究・研修機構）によると、子育て世帯の平均年収は683万円となる。
‘제4회(2016년) 자녀양육세대 전국조사’(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에 따르면, 자녀양육 세대의 평균 연간 소득은 683만엔이다.

また、「平成28年度全国ひとり親世帯等調査」（厚生労働省）によると、ひとり親世帯の平均年収は、母子世帯が243万円、父子世帯が420万円だった。
또한 ‘헤이세이 28년[=2016년 – 옮긴이]도 전국 편부모single-parent세대 등 조사’(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편부모세대의 평균 연간 소득은 모자세대母子世帯가 243만엔, 부자세대父子世帯가 420만엔이었다.

泰明小の学区の世帯平均年収は、ひとり親世帯を含めた子育て世帯全体に対しては290万円近く上回り、父子世帯には552万円、母子世帯には729万円も差をつけている。
타이메이 소학교의 학구 내 세대별 평균 연간 소득은 편부모세대를 포함한 자녀양육세대 전체에 대해서는 290만에 가까이 웃돌고, 부자세대에는 552만엔, 모자세대에는 729만엔이나 차이가 나고 있다.

ただし泰明小は公立学校。入学に当たって、所得制限があるわけではない。1学年の児童数約60人のうち、学区外から通学する50～55人は公平な抽選で決められる。一部には所得面で苦しい家庭が通わせている例はあるため、配慮が必要なことは変わりない。
그러나 타이메이 소학교는 공립학교. 입학에 있어 소득 제한이 있을 리는 없다. 1학년 아동 약 60명 가운데 학구 밖에서 통학하는 50~55명은 공평한 추첨으로 결정된다. 일부에는 소득 면에서 고통받는 가정이 학교를 보내는 예도 있기 때문에, 배려가 필요한 것은 변함이 없다.

しかし、学校関係者を取材すると、「泰明小の新標準服の価格は必ずしも高すぎるとはいえない。実は、苦情を言い立てるほどのものではない」こともわかった。
그러나, 학교 관계자를 취재하자 ‘타이메이 소학교의 새로운 표준복 가격은 반드시 너무 비싸다고는 할 수 없다. 사실 고충을 이야기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中央区には他にも標準服が高額な学校がある
츄우오우 구에는 그 외에도 표준복이 비싼 학교가 있다.

中央区内の公立小16校のうち、14校が標準服を採用している。中央区教育委員会は、「上着」「ズボンまたはスカート」「シャツまたはブラウス」「スクール帽子」の4点を基準に、各公立小の標準服の価格帯を調査中だ。
츄우오우 구내의 공립 소학교 16개교 가운데 14개교가 표준복을 채용하고 있다. 츄우오우 구 교육위원회는 ‘윗도리’ ‘바지 또는 스커트’ ‘셔트 또는 블라우스’ ‘스쿨 모자’의 4개 품목을 기준으로 각 공립 소학교의 표준복 가격대를 조사 중이다.

一方、泰明小の新標準服でアルマーニがデザインしたのは、「上着」「ズボンまたはスカート」「シャツまたはブラウス」の3点だ。また、泰明小は保護者に対し、「上着」「ズボンまたはスカート」「スクール帽子」の3点以外は、市販の代替品でも構わないと伝えている。
한편, 타이메이 소학교의 새로운 표준복으로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것은 ‘윗도리’ ‘바지 또는 스커트’ ‘셔트 또는 블라우스’의 세 품목. 또한 타이메이 소학교는 보호자들에 대해서 ‘윗도리’ ‘바지 또는 스커트’ ‘스쿨 모자’* 3품목 이외에는 시판 대체품으로도 상관 없다고 전하고 있다.
* ‘スクール帽子스쿨 모자’는 ‘셔트 또는 블라우스’의 오타일까요? – 옮긴이

こうした状況を踏まえ、「上着」「ズボンまたはスカート」「シャツまたはブラウス」を一般的なサイズで夏用・冬用および長袖・半袖の両方そろえた税込価格を「標準服の価格」と定義すると、泰明小の新標準服（身長130センチサイズ）の価格は男子＝5万5080円、女子＝6万0264円となる。
이런 상황을 근거로 ‘윗도리’ ‘바지 또는 스커트’ ‘셔트 또는 블라우스’를 일반적인 사이즈로 여름용・겨울용 및 긴 팔・반팔 양쪽을 갖춘 소비세 포함 가격을 ‘표준복 가격’으로 정의하면 타이메이 소학교의 새로운 표준복(신장 130센티 사이즈) 가격은 남자 = 55,080엔, 여자 = 60,264엔이 된다.

泰明小の標準服を取り扱っている松屋銀座によると、現在泰明小で採用されている標準服（カンコー製、身長130センチサイズ）の価格は、男子＝1万8295円、女子＝1万9806円となる。新標準服の価格はこれに比べて男女とも3倍にもなる。
타이메이 소학교의 표준복을 취급하고 있는 마츠야 긴자*에 따르면 현재 타이메이 소학교에서 채용하고 있는 표준복(칸코우제, 신장 130센티미터 사이즈)의 가격은 남자 = 18,295엔, 여자 = 19,806엔이 된다. 새로운 표준복 가격은 이데 비해서 남녀 모두 3배나 된다.
* 마츠야 백화점 긴자점을 말합니다. 우리 큰아이도 중학교 교복을 신주쿠의 이세탄 백화점 특설 매장에서 구입한 기억이 있습니다. 사립학교에서 일반적인 미국 브랜드인 Land’s End였는데요, 가격은 아마도 5만엔 정도였을 겁니다. 바로 아래 Kanko도 교복 브랜드입니다. - 옮긴이

これだけをみると、泰明小の新標準服は「高すぎる」ような印象を受けるが、ほかの小学校と比較すると、印象が大きく変わる。
이것만 보면 타이메이 소학교의 새로운 표준복은 ‘너무 비싼 것’같은 인상을 받지만, 다른 소학교와 비교하면 인상이 크게 바뀐다.

実は、中央区立小学校のうち、2校（A校とB校）の標準服は、決して安くないのだ。前述の定義に従ってアイテムをそろえた場合、A校では男子＝4万1796円、女子＝4万5306円、B校では男子＝3万4128円、女子＝4万2444円にもなる。
실은 츄우오우 구립 소학교 가운데 두 개 학교 (A학교와 B학교)의 표준복은 결코 싸지 않다. 전술한 정의에 따라 아이템을 갖춘 경우, A 학교에서는 남자 = 41,796엔, 여자 = 45,306엔, B 학교에서는 남자 = 31,128엔, 여자 = 42,444엔이나 된다.

女子の標準服の価格を参考に比べると、泰明小の新標準服との価格差は、A校＝1万4958円、B校＝1万7820円。泰明小の新標準服の価格が最も高いことは間違いないが、突出して高すぎるともいえない水準だろう。
여자의 표준복 가격을 참고로 비교하면, 타이메이 소학교의 새로운 표준복과의 가격차는 A 학교 = 14,958엔, B 학교 = 17,820엔. 타이메이 소학교의 새로운 표준복 가격이 가장 비싼 것은 틀림없지만, 특출하게 너무 비싼 것은 아닌 수준일 거다.

同教育委員会が前出の調査を始める前に記者が標準服の価格を各学校に問い合わせたところでは、標準服を採用している14校のうち7校は、1万5000～2万7000円だった。残りの7校については価格を開示しなかった。
같은 교육위원회가 앞서 나온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기자가 표준복 가격을 각 학교에 문의했더니, 표준복을 채용하고 있는 14개 학교 가운데 7개 학교는 15,000~27,000엔이었다. 남은 7개 학교에 대해서는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この7校について「上着」「ズボンまたはスカート」「シャツまたはブラウス」の合計金額かどうかを確かめる必要があるが、いずれにせよ泰明小の新標準服が登場する以前に、価格が4万円を上回るような「高い」標準服を採用している小学校があったことは知っておくべきだろう。
이 7개 학교에 대해서 ‘윗도리’ ‘바지 또는 스커트’ ‘셔트 또는 블라우스’ 합계 금액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어느 쪽이나 타이메이 소학교의 새로운 표준복이 등장하기 이전에 가격이 4만엔을 웃돌 것 같은 ‘비싼’ 표준복을 채용하고 있는 소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2月22日時点で泰明小の新入生の保護者はほとんど標準服を購入しており、新標準服が廃止されるような事態にはならない。今回の騒動が落ち着きをみせたところで、今一度、冷静に「学校の標準服問題」を考えていく必要があるだろう。
2월22일 시점에서 타이메이 소학교 신입생 보호자들은 거의 새로운 표준복을 구입한 바, 새로운 표준복이 폐지되는 등의 사태가 되기는 어렵다. 이번의 소동이 가라앉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마당에 다시 한번 냉정하게 ‘학교의 표준복 문제’를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문에도 설명이 있었습니다만, 타이메이 소학교는 긴자에서도 가장 땅값이 비싼 긴자6(rok)쵸우메 바로 옆인 긴자5(go)쵸우메, 다시 말해 스키야바시数寄屋橋 사거리 스키야바시 공원에 접해 있습니다. 서울로 치면 한성화교소학교의 위치 정도 되겠네요. 그런데, 이 기사를 읽으면서 혹시 불쾌하지 않으셨나요? 냉정하게 사실관계를 보아가자면서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조사의 존재 자체도 놀라운데다, 과연 신뢰할 수 있을지도 의문스런 자료를 인용한 점도 그렇고, 냉정하고 논리적이라고도 할 수 없는 이런 기사를 지명도 있는 언론이 싣는다는 것이 우선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건 우리나라라면 ‘소득 면에서 고통받는 가정’의 이야기를 부각해서 빈인빈부익부의 사회적 모순에 주목하는 기사가 나오는 게 당연할 텐데요. 변론도 못되는 변명 같은 이야기가 일본에서는 부자들의　막말로  ‘돈지랄’에 대한 가십gossip일 뿐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