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2017.9.29 児童書「モモ」はデキる大人の心にこそ刺さる 아동도서 ‘모모’는 잘 나가는 어른의 마음에야 말로 박힌다


분명히 제목은 기억에 또렷한데, 어릴 읽은 듯도 하고 읽은 적이 없는 듯도 모모MOMO’ 깊이 읽기 시간입니다.


児童書「モモはデキる大人にこそさる
아동도서 모모 나가는 어른의 마음에야 말로 박힌다

あなたも「灰色男」餌食になっていないか
당신도 잿빛 신사 먹이가 되고 있지 않나?

出口 治明 : ライフネット生命保険元会長 데구치 하루아키 :라이후넷토 생명보헙 회장


TOYOKEIZAI ONLINE 20170929




児童書として長く読み継がれる、ミヒャエル・エンデの『モモ』。どもけにかれたですが、大人めば、日々効率追及する現代社会への痛烈批判づくはずです(撮影:尾形文繁)
아동도서로서 오랫동안 계속 읽히고 있는 미햐엘 엔데Michael Ende 모모’. 어린이용으로 책이지만 어른이 읽으면, 날로 효율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깨닫게 것이다. (촬영 : 오가타 후미시게)


児童書の魅力は、子ども向けに書かれた本だから単に「わかりやすい」ということではありません。子どもは、大人と比べれば、知識も少ないし経験も少ない。けれど大人は、知識を獲得し経験を積むことによって、むしろ目が曇ってくることがあります。素朴な子どものほうがその場の空気を読まないで本質を言い当てます。
아동 서적의 매력은 아이들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므로 단순히 알기 쉽다라는 아닙니다.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서는 지식도 적고 경험도 적습니다. 그러나 어른은 지식을 획득하고 경험을 쌓음에 따라, 오히려 눈이 어두워 지는 일이 있습니다. 소박한 어린이와 같이 자리의 눈치를 보지 않고 본질을 알아 맞힙니다.

だからこそ、子ども向けに本を作ろうとしたらごまかしが利きません。つまらないとすぐにそっぽを向いてしまいますから。だから、いい児童書は、無駄をすべて削ぎ落としたうえで、丁寧に作ってあるのです。
그러니까, 어린이 대상으로 책을 만든다고 하면 속임수가 통하지 않습니다. 변변치 않으면 바로 외면당해 버리니까요. 그러므로, 좋은 아동 서적은 쓸데 없는 것을 전부 떨어버리고 나서, 정성스럽게 만드는 겁니다.

児童書は、子どもの気持ちにならないと楽しめない本ではなく、優れたものは、子どもが子どもとして楽しめるのと同様に、大人も大人として楽しめます。だから、まずは、大人に読んでもらいたいと思います。そのうえでおもしろければ、ぜひ子どもにも読んであげてください。
아동 서적은 어린이들의 기분이 되지 않으면 즐길 수가 없는 책이 아니라, 뛰어난 것은 어린이가 어린이로서 즐길 있는 것과 같이, 어른도 어른으로서 즐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선은 어른이 읽어보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서 재미있으면 어린이들에게도 읽어 주세요.

モモ大人んでもワクワクする
모모 어른이 읽어도 가슴 설렌다

世の中は、時間と空間の組み合わせでできています。身近な空間であれば、子どもにも理解がしやすいでしょう。公園の先には何があるのだろうと想像することも、きっとあるはずです。ところが時間は、とくに少し長い時間は目に見えませんから、子どもには少し難しい。
세상에는 시간과 공간의 조합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신과 가까운 공간이라면 어린이들에게도 이해가 쉽겠죠. 공원의 끝에는 뭔가가 있을 거야 라고 상상하는 일도 반듯이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시간은 특히 조금 시간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렵죠.

そうしたある意味抽象的な時間の観念を学ぶのに、『モモ』ほどすばらしい物語はありません。そしてこれは、大人が読んでも考えさせられるところがたくさんあって、ワクワク、ドキドキすると思います。たとえば、次のようなところ──。
그런 의미 추상적인 시간의 관념을 배우는 모모정도 훌륭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어른이 읽어도 생각하게 하는 것이 많아, 가슴 두근두근하게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


とてもとてもふしぎな、それでいてきわめて日常的なひとつの秘密があります。すべての人間はそれにかかわりあい、それをよく知っていますが、そのことを考えてみる人はほとんどいません。たいていの人はその分けまえをもらうだけもらって、それをいっこうにふしぎとも思わないのです。この秘密とは──それは時間です
아무리 해도 이상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일상적인 하나의 비밀이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그에 연관되어, 그걸 알고 있습니다만, 그걸 생각해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체적인 사람은 그런 몫을 받을 만큼만 받고, 그걸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 비밀이란 그것은 시간입니다. *
Es gibt ein großes und doch ganz alltägliches Geheimnis. Alle Meschen haben daran teil, jeder kennt es, aber die wenigten denken je darüber nach. Die meisten Leute nehmen es einfach so hin und wundern sich kein bisschen darüber.
Dieses Geheimnis ist die Zeit.**
커다랗고도 극히 일상적인 비밀이 하나 있어요. 모든 인간은 거기에 참여하고 있고,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걸 생각해 사람은 거의 없어요. 대체적인 사람은 몫을 만큼만 받으면서, 그걸 조금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비밀이란 시간이에요.***
* 大島かおりOshima Kaori 본문 일본어 번역을 우리말로 중역한 것입니다. 표현이 풍부하고 문학적이라서 좋은데 옮긴이의 일본어 실력 때문인지 문장 구조가 복잡하고 군더더기가 많은데다 어렵습니다. 오오시마 씨는 영문과를 졸업 영어교사로 10년을 근무하다 독일로 건너갔는데, 귀국 20세기 이후의 독일 문학과 사회 관련 서적을 수십 권이나 번역했습니다.
** Thienemann Verlag GmbH 2009년도 paper back copy입니다.
*** 학부 1~2학년 , 수업을 들었던 한미희 선생님의 번역이 우리말 정본입니다만, 옮긴이가 감히 새로 옮겨봤습니다. – 옮긴이

時間をはかるにはカレンダーや時計がありますが、はかってみたところであまり意味はありません。というのは、だれでも知っているとおり、その時間にどんなことがあったかによって、わずか一時間でも永遠の長さに感じられることもあれば、ほんの一瞬と思えることもあるからです。
시간을 재는 데는 캘린더나 시계가 있습니다만,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는 누구라도 알고 있는 것으로 시간에 어떤 것이 있었는지에 따라 겨우 한시간으로도 영원의 길이로 느껴지는 것도 있는가 하면, 아주 일순이라고 생각하는 일도 있기 때문입니다.
Es gibt Kalender und Uhren, um sie zu messen, aber das will wenig besagen, den jeder weiß, dass einem eine einzige Stunde wie eine Ewigkeit vorkommen kann, mitunter kann sie aber auch wie ein Augenblick vergehen – je nachdem, was man in dieser Stunde erlebt.
시간을 재기 위한 캘린더나 시계가 있습니다만, 의미가 없어요. 시간에 그가 경험한 것에 따라 겨우 시간이 영원처럼 여겨질 수도 있고, 때로는 눈깜짝할 새처럼 사라져 없어질 수도 있다는 누구나 알고 있어요.

なぜなら時間とは、生きるということ、そのものだからです。そして人のいのちは心を住みかとしているからです。
왜냐하면 시간이라는 살아 있다는 ,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생명은 마음을 집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Denn Zeit ist Leben. Und das Leben wohnt im Herzen.
왜냐하면 시간은 삶이고, 삶은 마음 속에서 살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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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れでは、物語を見ていきましょう。『モモ』は構成がとてもしっかりしています。子どもによっては読むのが長いと感じるかもしれませんが、読み通すことができれば、本をしっかり読む癖がつきます。『モモ』がおもしろいと思ったら、次は、『ナルニア国物語』(全7巻)にスッと行けるようになるでしょう。
그렇다면 이야기를 나갑시다. ‘모모 구성이 매우 확실합니다. 어린이들에 따라서는 읽기가 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읽어낼 있다면, 책을 확실히 읽는 버릇이 듭니다. ‘모모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면, 다음은 나니아 연대기The Chronicles of Narnia’(7)* [건너] 있을 같아 겁니다.
* 무신론자에서 독실한 개신교도로 전향한 C.S.루이스Lewis 판타지적 상상력은 진지하기 마련인 기독교의 설교 서적으로서는 당혹스럽기까지  ‘스크루테이프의 편지The Screwtape Letters’에서도 여지없이 읽을 있습니다. - 옮긴이

主人公は、モモという女の子です。モモは受け身で、そして少し不思議な感じのする女の子です。モモは、町外れにある廃墟になった円形劇場に住み始めました。近所の人たちから温かく受け入れてもらいます。そしてモモは、いつの間にか近所の人たちにとって欠かせない存在になります。
주인공은 모모라는 여자아이입니다. 모모는 수동적이고 그리고 조금 이상한 느낌의 여자아이입니다. 모모는 마을 밖에 있는 폐허가 원형극장에서 살기 시작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따뜻하게 받아 들여 줍니다. 그리고 모모는 어느 순간엔가 주변 사람들로서 빠뜨릴 없는 존재가 됩니다.**
* 고대 로마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독일 서부의 트리어Trier/Treves 남쪽 변두리의 원형경기장Amphitheater 터에 갔을 바로 장면이 올랐습니다. – 옮긴이
**
그런 관계를 소설에서 가장 인용되는 한마디 아무튼 모모에게 가보게!’에서 있죠. Geh doch zu Momo! 아무튼 모모에게 가보게!라고 번역한 한미희 선생님께 존경을… 늘 느끼지만 doch의 느낌을 우리말로 옮기기가 만만치 않죠? - 옮긴이

小さなモモにできたこと、それはほかでもありません、あいての話を聞くことでした。なあんだ、そんなこと、とみなさんは言うでしょうね。話を聞くなんて、だれにだってできるじゃないかって。
어린 모모에게 가능했던 , 그건 다른 것도 아니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습니다. 뭐야 그거, 라며 여러분들은 얘기하겠죠. 이야기를 듣는다는 누구라도 있는 아닌가 라고요.
Was die kleine Momo konnte wie kein anderer, das war: zohören. Das ist nichts Besonderes, wird nun vielleicht mancher Leser sagen, zuhören kann doch jeder.
어린 모모가 남들과 달리 있는 , 그건 남의 말을 듣는 것이었어요. 그건 특별한 일도 아니고 누구나 있다고 독자들은 아마 얘기하겠죠.

でもそれはまちがいです。ほんとうに聞くことのできる人は、めったにいないものです。そしてこのてんでモモは、それこそほかにはれいのないすばらしい才能をもっていたのです。
하지만 그건 틀렸어요. 정말로 들을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 거예요. 그리고 점에서 모모는 그거야 말로 따로는 예가 없을 같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거죠.
Aber das ist ein Irrtum. Wirklich zuhören können nur ganz wenige Menschen. Und so wie Momo sich aufs Zuhören verstand, war es ganz und gar einmalig.
하지만 그건 틀렸어요. 정말로 겨우 아주 안되는 사람들 만이 남의 이야기를 들을 있어요. 그리고 모모가 남의 이야기를 듣는데 정통한 정말로 전례가 없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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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近所の人たちは、かわるがわるモモのところに来ては、話を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そして、誰もがモモに向かって話をしているうちに、自分で答えを見つけていく。
주위의 사람들은 번갈아 가며 모모에게 와서는 얘기를 같아 졌습니다. 그리고, 누구나가 모모에게 이야기를 하는 중에 스스로 답을 찾아 갑니다.



エンデが傾倒したシュタイナーの教育理論
엔데가 심취한 쉬타이너의 교육이론

教育には、大きくわけて二つの考え方があります。一つは、人間は空っぽの器だからいっぱい教えてやらなあかんという考え方。もう一つは、教育とは人間が本来持っている力をいい形で引き出すことだという考え方です。
교육에는 크게 나눠 두개의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인간은 그릇이므로 가득 가르치지 않으면 안된다* 사고방식. 하나는, 교육이란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힘을 좋은 형태로 이끌어 내는 것이라는 사고방식입니다.
* 원문의 やらなあかん やらないといけない 칸사이 사투리인데요, 그나마도 やらなきゃあかん라고 써야하는데 きゃ 탈자인 듯합니다. 필자인 出口 씨가 미에三重 출신이라서 그럴까요? 우리말로는 표준어로 옮겼습니다. - 옮긴이

作者のエンデはおそらく後者でしょう。彼は、ドイツの哲学者・シュタイナーに傾倒していました。シュタイナーは、独自の教育思想を打ち立てその実践に力を注いだ人物で、子どもが本来持っている力を引き出そうという考え方を持つ人です。著者自身もそういう考え方だったからこそ、シュタイナーに傾倒したのでしょう。モモのもそうでした
작자인 엔데는 아마도 후자이겠죠. 그는 독일의 철학자 쉬타이너Rudolf Steiner* 심취해[원문은 경도되어입니다만 우리말에서는 경도를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지 않으므로 심취해 옮깁니다옮긴이] 있었습니다. 쉬타이너는 독자적인 교육 사장을 확립하고 실천에 힘을 기울인 인물로, 어린이가 본래 가지고 있는 힘을 이끌어 낸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입니다. 저자 자신도 그런 사고방식이었기에 쉬타이너에 심취했겠죠. 모모가 이야기를 듣는 방식도 그랬습니다.
* 유아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익숙한 바로 발도르프학교 Wahldorfschule, 발도르프교육 Waldorfpädagogik 창시자 바로 사람입니다. – 옮긴이

モモに話を聞いてもらっていると、ばかな人にもきゅうにまともな考えがうかんできます。モモがそういう考えをひきだすようなことを言ったり質問したりした、というわけではないのです。ただじっとすわって、注意ぶかく聞いているだけです。その大きな黒い目は、あいてをじっと見つめています。するとあいてには、じぶんのどこにそんなものがひそんでいたかとおどろくような考えが、すうっとうかびあがってくるのです。
모모가 이야기를 들어주면, 바보 같은 사람에게도 갑자기 온전한 생각이 올라옵니다. 모모가 그런 생각을 이끌어 내는 같은 일을 말하거나 질문을 하거나 했다는 아닙니다. 그냥 내내 앉아서 주의 깊이 듣고 있는 것뿐입니다. 그런 크고 검은 눈은 상대를 내내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상대에게는 자신 쪽에 그런 것이 숨어 있었나 하고 놀랄 만한 생각이 주르르 떠올라 오는 겁니다.
Momo kontte so zuhören, dass dummen Leute plötzlich sehr Gedanken kamen. Nicht etwa, weil sie etwas sagte oder fragte, was den anderen auf solche Gedanken brachte, nein, sie saß nur da und hörte einfach zu, mit aller Aufmerksamkeit und Anteilnehme. Dabei schaute sie den anderen mit ihren großen, dunklen Augen an und der Betreffende fühlte, wie in ihm auf einmal Gedanken auftauchten, von denen er nie geahnt hatte, dass sie in ihm steckten.
모모는 남의 이야기를 들을 있어서 바보 같은 사람도 갑자기 생각을 하게 됐어요. 모모가 다른 사람에게 그런 생각을 가져다 주는 뭔가를 얘기하거나 물어 봐서가 아니었어요. 아뇨, 모모는 그냥 거기 앉아서 온통 주의를 기울이고 얘기의 일부분으로 그냥 남의 이야기를 들을 뿐이었죠. 곁에서 모모는 다른 사람을 크고 검은 눈으로 쳐다봤죠, 그리고 상대는 자기 속에서 갑자기 생각이 떠오르는 것처럼 느꼈어요. 생각이 자기 안에 박혀 있었다는 그는 예감하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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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そろそろ時間の話に入りましょう。床屋のフージー氏は、お客さんが来るのを待っていたとき、不意にこんなことを考え始めます。
슬슬 시간 얘기로 들어갈까요? 이발소 푸지Fusi 씨는 손님이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을 뜻밖에 이런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おれの人生はこうしてすぎていくのか。」フージー氏は考えました。「はさみと、おしゃべりと、せっけんのあわの人生だ。おれはいったい生きていてなんになった? 死んでしまえば、まるでおれなんぞもともといなかったみたいに、人にわすれられてしまうんだ。
나의 인생은 이렇게 지나가는 걸까?’ 푸지 씨는 생각했습니다. ‘가위와 잡담과 비누 거품의 인생이다. 나는 대체 살아 있어서 뭐가 거야? 죽어 버리면, 마치 같은 원래 없었던 것처럼 사람들에게 잊혀져 버리겠지.’
Mein Leben geht so dahin, dachte er, mit Scherengeklapper und Geschwartz und Seifenschaum. Was habe ich eigentlich von meinem Dasein? Und wenn ich einmal tot bin, wird es sein, als hätte es mich nie gegeben.
인생은 가위질 소리와 잡담, 비누 거품과 함께 이렇게 지나가는 거야 라고 그는 생각했어요. 나의 존재에 대해 대체 나는 뭐가 있는 거야? 그리고 내가 죽고 나면, 나는 있지도 않았던 같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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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こに登場するのが、灰色の男です。「時間貯蓄銀行」の外交員を名乗ります。
거기에 등장하는 것이 잿빛 신사der graue Herr*입니다. ‘시간저축은행 외교원을 칭합니다.
* 大島 かおりOshima Kaori 灰色회색남자, 한미희 선생님은 회색신사 번역했습니다. – 옮긴이

「いいですか、フージーさん。あなたははさみと、おしゃべりと、せっけんのあわとに、あなたの人生を浪費しておいでだ。死んでしまえば、まるであなたなんかもともといなかったとでもいうように、みんなにわすれられてしまう。もしもちゃんとしたくらしをする時間のゆとりがあったら、いまとはぜんぜんちがう人間になっていたでしょうにね。ようするにあなたがひつようとしているのは、時間だ。そうでしょう?」
어때요, 푸지 ? 당신에게는 가위와 잡담과 비누 거품으로 당신의 인생을 허비하지. 죽어 버리면 아마 당신이란 원래 없었다고 말하는 것같이 모두에게 잊혀져. 만약 착실한 삶을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을 텐데. 요컨대 당신이 필요로 것은 시간이야. 그렇죠?
»Sehen Sie, lieber Herr Fusi«, sagte der Agent, »Sie vergeuden Ihr Leben mit Scherengeklapper, Geschwärtz und Seifenschaum.
Wenn Sie einmal tot sind, wird es sein, als hätte es Sie nie gegeben. Wenn Sie Zeit hätten, das richtige Leben zu führen, wie Sie das wünschen, dann wären Sie ein ganz anderer Mensch. Alles, was Sie also benötigen, ist Zeit. Habe ich recht? «
보세요, 친애하는 푸지 요원이 얘기했어요. ‘당신은 가위질 소리, 잡담 그리고 비누거품으로 당신의 인생을 허비하고 있어요. 당신이 죽고 나면 당신은 있지도 않았던 같을 거예요. 당신이 바라는 대로 당신의 바른 인생을 이끌 시간이 있다면 당신은 완전히 다른 사람일 거예요. 그러니까 당신이 필요한 단지 시간이에요. 말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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効率至上主義全否定
효율지상주의를 완전 부정

読んでいくと、フージー氏には、灰色の男に付け入られる隙があったことがわかります。これは、自己啓発ビジネスの手口と同じです。高学年の子どもが読んだら、「小学校に入ったときからちゃんと勉強しておけばよかった。いまとは全然ちがう成績だったはずだ」などと過去のことを考えていたらあかんな、悪い人に付け込まれるなと気づく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읽어 나가면 푸지 씨에게는 잿빛 신사가 파고들 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건 자기계발 비즈니스의 수법과 같습니다. 고학년 어린이가 읽는다면 초등학교에 들어왔을 제대로 공부해 뒀으면 좋았는데. 지금과는 전현 다른 성적일 거야.’ 라는 과거의 일을 생각하고 있으면 안돼*, 나쁜 사람이 파고들어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닐까요?
*
부분도 난데 없이 칸사이 사투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옮긴이

作者エンデの上手なところは、無駄にした時間を、次のようにきちんと計算して書き込んでいるところです。算数の好きな子どもだったら、きっと自分も計算しようとするでしょう。
작자 엔데의 뛰어난 점은 허비했던 시간을 다음과 같이 확실하게 계산해서 써넣고 있는 점입니다. 산수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반드시 스스로도 계산해 보겠죠.

「しかし冷静に考えれば、フージーさん、あなたにとってはそれはむだな時間だ。合計すればなんと27594000秒もの損失なんですよ。そのうえあなたには、毎晩ねるまえに15分も窓のところにすわって、一日のことを思いかえすという習慣がある。これがまた13797000秒のマイナスになりますな。さて、これでいったいあなたにどれくらいの時間がのこっているか、見てみましょう、フージーさん。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하며, 푸지 , 당신에게 있어서 그건 쓸데없는 시간이요. 합계를 하면 무려 27,594,000초나 손실입니다. 그리고 나서도 당신에게는 매일 잠들기 전에 15분이나 창가에 앉아서 하루의 일을 되짚어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요. 그게 13,797,000초의 마이너스가 되는 거죠. 그래서, 이걸로 대체 당신에게 어느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는 건지 봅시다. 푸지
»Aber nüchtern betrachtet«, versetzte der Agent, »ist sie für Sie, Herr Fusi, verlorene Zeit.
Und zwar ingesamt bereits siebenundzwanzigmillionenfüfhundertvierundneunzigtasend Sekunden. Und wenn wir nun dazurechnen, dass Sie die Gewohnheit haben, jeden Abend vor dem Schlagengehen eine Viertelstunde am Fenster zu sitzen und über den vergangenen Tag nachzudenken, dann bekommen wir nochmals eine abzuschreibende Summe von dreizehnmillionensiebenundneunzigtausend. Nun wollen wir eimal sehen, was Ihnen eigentlich übrig bleibt, Herr Fusi. «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요.’ 요원이 가로막았어요. ‘잃어버린 시간은 당신을 위한 거예요 푸지 . 그리고 합쳐서 이천칠백오십구만사천 . 그리고 당신이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15분간 창가에 앉아 지난 하루를 다시 생각하는 합쳐 계산하면 우린 또다시 무려  천삼백칠십구만칠천 초가 생깁니다. 당신에게 대체 뭐가 남겨지는지 한번 보실래요, 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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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フージー氏は、灰色の男から提案された時間の倹約方法を実行します。お客さんとのおしゃべりをやめて手際よく作業をして、お母さんは養老院に入れて、寝る前に窓のところに座って一日のことを思い返すのもやめにしました。すると、彼はだんだんと怒りっぽい、落ち着きのない人になっていったのです。
푸지 씨는 잿빛 신사로부터 제안 받은 시간을 검약하는 방법을 실행합니다. 손님과의 잡담을 그만두고 솜씨 좋게 작업을 하며, 어머니는 양로원에 들어가시게 하고, 잠들기 전에 가에 앉아 하루의 일을 되짚어 생각하는 것을 그만뒀습니다. 그러자, 그는 점점 걸핏하면 화를 내고 안정이 되지 않는 사람이 것입니다.

フージー氏は灰色の紳士の訪問をうけたことをもうおぼえていないのですから、ほんとうなら、いったいじぶんの時間がどうしてこうもすくなくなったのか、しんけんに疑問にしていいはずでした。けれどこういう疑問は、ほかの時間貯蓄家とどうよう、ぜんぜん感じませんでした。なにかにとりつかれて盲目になってしまったようなものです。そして、毎日毎日がますますはやくすぎてゆくのに気がついて愕然とすることがあっても、そうするとますます死にものぐるいで時間を倹約するようになるだけでした。
푸지 씨는 잿빛 신사의 방문을 받은 것을 이미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로 라면 대체 자신의 시간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나 적어졌는지 진지하게 의문을 가져야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의문은 다른 시간저축가와 마찬가지로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여러가지 점에서 맹목적으로 되어버린 같은 거죠. 그리고, 매일 매일이 점점 빨리 지나가 버리는 정신을 차리고 깜짝 놀라는 일이 있더라도, 그렇게 하면 점점 죽을 힘을 다해 시간을 검약하자고 하게 뿐이었습니다.
Da er sich ja an den Besuch des grauen Herrn nicht mehr erinnerte, hätte er sich wohl eigentlich ernstlich fragen müssen, wo all seine Zeit den blieb. Aber diese Frage stellte er sich so wenig wie alle anderen Zeit-Sparer. Es war etwas wie eine blinde Besessenheit über ihn gekommen. Und wenn er machmal mit Schreken gewahr wurde, wie schnell und immer schneller seine Tag dahinrasten, dann sparte er nur umso verbissener.
그가 잿빛 신사의 방문을 이상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제서야 겨우 자신의 시간이 대체 어디에 있는지를 물어 봤어야 했어요. 하지만 시간을 아끼는 다른 사람들처럼 그도 이런 질문을 거의 하지 않았어요. 마치 맹목적으로 그에게 신이 들린 같았어요. 자주 자신의 날들이 빨리 그리고 빨리 사라져 버리는 알고는 겁이 났을 , 그는 그만큼 끈질기게 시간을 아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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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これは現代人の時間のつかい方への痛烈な批判です。効率至上主義を全否定しているのです。仕事で1分の無駄もなく、雑談することもなく働き続けてもちっとも楽しくありません。むしろ雑談のない職場では、いいアイデアは生まれないでしょう。
이건 현대인의 시간 사용법에 대한 통렬한 비판입니다. 효율지상주의를 완전 부정하고 있습니다. 일에서 1분도 허투루 하지 않고, 잡담도 하지 않고 계속 일을 해도, 전혀 즐겁지 않습니다. 오히려 잡담이 없는 직장에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겠죠?

大人も読み進んでいくうちに、「あれ? 自分はこれでいいのかな、灰色の男にだいぶやられているな」と気づくかもしれません。このフレーズを読んだお父さん、お母さんは、きっと子どもに「はよ、勉強しなさい」「はよ、食べなさい」などとは言いにくくなるはずです。
어른도 읽어 나가는 가운데 ? 나는 이래도 되는 거야? 잿빛 신사에게 어지간히 당했네라고 정신이 들지도 모릅니다. 프레이즈phrase 읽은 아버지, 어머니 아이에게 어여*, 공부해’ ‘어여, 먹어같은 얘기는 하기 어려워 겁니다.
*
はよ/hayo/ はようhayou 구어체로 표준어가 아니라, ‘어서 어여 옮겼습니다. - 옮긴이

時間と空間は、そういう意味では同じです。狭い部屋で一分の隙もなく、無駄なく合理的にベッドも椅子やテーブルも配置してあるような部屋は、コンパクトに整理されている反面、リラックスできません。ちょっとくらい整理整頓されていなくても、どこに寝転がってもいいような部屋のほうが人間はリラックスできるのです。
시간과 공간은 그런 의미에서는 같습니다. 좁은 방에 조금의 틈도 없고 허투루 하는 없이 합리적으로 침대bed 의자나 테이블도 배치한 듯한 방은 컴팩트하게 정리되어 있는 반면 릴랙스할 없습니다. 조금 정리정돈되어 있지 않아도 아무데나 누워 뒹굴러도 좋을 같은 방이 인간은 릴랙스가 가능한 겁니다.


時間にも空間にもボーッとできる余裕がないと、良いアイデアなど生まれようがありません。凡百のビジネス書にはよく、「自分が何に向いているのか、自分は何をしたいのかをはっきりさせなさい」などと書かれています。それがわかったほうが、人生が効率的に回ると。自分の適性がわかっている人はそれでいいのですが、僕が見ている限り適性がわからない人のほうが実ははるかに多いのです。
시간에도 공간에도 때릴* 있는 여유가 없으면, 좋은 아이디어 같은 생겨날 수가 없습니다. 여러가지 비즈니스 서적에는 흔히 자신이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하세요라는 쓰여 있습니다. 그걸 알아차리는 편이 인생이 효율적으로 돌아간다고. 자신의 적성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걸로 좋습니다만, 내가 보는 적성을 모르는 사람 쪽이 실은 까마득히 많을 겁니다.
* 저속하게 들려서 평소에 이맛살이 찌푸려지는 말입니다만, ボーッ/bo-t/이라는 단어가 -‘이라는 뜻이어서 내키지 않지만 때리다 옮깁니다 - 옮긴이

効率にとらわれると、大切方向見失
효율에 사로잡히면 중요한 방향을 시야에서 놓친다

効率にとらわれると、かえって大切な方向を見失います。テニス選手の錦織圭さんのように特別な才能のある人間なら、「僕はテニスをやればいい」とわかるかもしれませんが、歴史的に見てもほとんどの人間はやりたいことがわからないまま、偶然どこかに勤めて、偶然誰かと結婚して、そのまま死んでいくのです。
효율에 사로잡히면 오히려 중요한 방향을 시야에서 놓칩니다. 테니스 선수인 니시코리 케이 씨와 같이 특별한 재능이 있는 인간이라면 테니스를 하면 된다라고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역사적으로 봐도 대부분의 인간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모르는 우연히 어딘가에서 일을 하고, 우연히 누군가와 결혼하고, 대로 죽어 가는 겁니다.

それで十分なので、自分が何に向いているのかとか、自分は何をなすべきかとかは、別にそれほど大事なことではないと思うのです。もっと自然に、川の流れに流されて生きたほうが人生は楽しい。
그걸로 충분하니까 스스로 무얼 지향하고 있는가 라든가, 자신은 무엇을 해야하는 가는 딱히 그다지 중요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자연스럽게 냇물의 흐름대로 흘러가게 하고 사는 편이 인생은 즐겁습니다.

灰色の男はモモに向かって次のように言いました。
잿빛 신사는 모모에게 다음과 같이 얘기했습니다.

「人生でだいじなことはひとつしかない。」男はつづけました。「それは、なにかに成功すること、ひとかどのものになること、たくさんのものを手に入れることだ。ほかの人より成功し、えらくなり、金もちになった人間には、そのほかのもの──友情だの、愛だの、名誉だの、そんなものはなにもかも、ひとりでにあつまってくるものだ。きみはさっき、友だちがすきだと言ったね。ひとつそのことを、冷静に考えてみようじゃないか。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밖에 없어.’ 남자는 계속했습니다. ‘그건 뭔가에 성공하는 , 구실을 하는 사람이 되는 , 많은 것을 손에 넣는 거야. 다른 사람 보다 성공하고, 윗사람이 되고, 부자가 사람에게는 밖의 우정 이라든가, 사랑 이라든가, 명예 라든가, 그런 뭐든지 저절로 모여드는 거야. 전에 친구가 좋다고 했지. 가지 그걸 냉정하게 생각해 보지 않을래?’
»Das Einzige«, fuhr der Mann fort, »worauf es im Leben ankommt, ist, dass man es zu etwas bringt, dass man was wird, dass mann was hat. Wer es weiterbringt, wer mehr wird und mehr hat als die anderen, dem fällt alles Übrige ganz von selbst zu: Freundschaft, Liebe, Ehre und so weiter. Du meinst also, dass du eine Freude lieb hast. Wir wollen das einmal ganz sachlich untersuchen. «
하나.’ 남자가 계속했어요. ‘인생에서 중요한 , 했느냐, 뭐가 됐느냐, 가졌느냐 하는 거야. 남들 보다 뭔가를 만드는 사람, 되는 사람, 그리고 가진 사람에게 모든 나머지가 저절로 주어지는 거지: 우정, 사랑, 명예 등등. 친구가 좋다고 생각하지? 완전히 객관적으로 한번 생각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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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エンデはこの作品を通じて、何かに追われる人生は本当に楽しいのかと、現代の高度産業社会を徹底して批判しています。
엔데는 작품을 통해서, 무언가에 쫓기는 인생은 정말로 즐거운 걸까라고 현대 고도산업사회를 철저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モモ』を読んだ子どもたちは大人ほどには、エンデの批判的な視点には気づかないかもしれませんが、毒は心のどこかに確実に残るはずです。
모모 읽은 어린이들은 어른 정도로 엔데의 비판적인 관점에서 알아채지 못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안됐다는 생각 마음의 어딘가에 확실하게 남을 것입니다.

この『モモ』という作品は、1973年の発売当初、ドイツ国内の文化人から「ノンポリ的逃避文学」として非難されました。
모모라는 작품은 1973 발매 당초 독일 국내의 문화계로부터 비정치적non-political 도피문학이라고 비난을 받았습니다.

当時は第二次世界大戦からの復興が成し遂げられて、経済が高度成長していた時代です。だから、勤勉で一所懸命働くプロテスタントのまじめな人々の神経を逆なでしたのでしょう。暮らしそのものが科学技術の進歩によってどんどん合理化されて、無駄な時間が減って、みんなが豊かになるのは何が悪いのかと。でもエンデはさらにその一歩先を見ていた。
당시는 2차세계대전으로부터의 부흥이 이루어지고 경제가 고도 성장을 시절입니다. 그러므로 근면하게 목숨을 걸고 일하는 프로테스탄트적인 성실한 인간들의 신경을 일부러 거스르는 것이겠죠. 사는 자체가 과학기술의 진보에 따라 점점 합리화되고, 허투루 하는 시간을 줄여서 모두가 풍요로워 지는 뭐가 나쁜가 라고. 그런데 엔데는 다시 발짝 앞을 보고 있습니다.

読みの浅い人には、サボタージュを推奨している物語だと映ったのかもしれません。のんびりが一番なんてけしからん、と。
독해력이 얕은 사람에게는 사보타지를 장려하고 있는 이야기라고 비출 지도 모릅니다. 설렁설렁하는 것이 번째 라니 괘씸하다고.

けれど作者のエンデは、決してまじめに働くことを否定しているわけではないのです。僕もいつも労働生産性を上げよう、と言っていますし、自分自身もそう心がけていますが、本を読むなど好きなことをする時間はきちんととっています。
그러나 작자인 엔데는 결코 성실하게 일하는 것을 부정하고 있는 아닌 겁니다. 나는 언제나 노동생산성을 올리자 얘기하고 있고, 자신도 그런 각오입니다만, 책을 읽는 같이 좋아하는 것을 시간은 착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灰色の男たちの主張は、無駄なことは一切やめて、毎日ずっと働き続けなさいということです。それでは人間が本当に歯車の一部になってしまいます。
잿빛 신사들의 주장은 허투루 하는 일은 일체 그만두고 매일 내내 계속해서 일하지 않으면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정말로 톱니바퀴의 일부가 되어 버립니다.

そもそも灰色の男たちには名前がなく、記号で呼ばれているのはとても象徴的です。ナチスの強制収容所もそうでした。時間は人間の行動を支配していますから、時間のつかい方をもっと考えたほうがいい。おそらくエンデは、こんなことをやっていたら、またナチスの時代に戻ってしまいますよ、と暗に伝えたかっ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당초 잿빛 신사들에게는 이름이 없고 기호* 불리는 것이 매우 상징적입니다. 나치스의 강제수용소도 그랬습니다. 시간은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고 있기때문에, 시간을 쓰는 방법을 더욱 생각하는 편이 낫습니다. 아마도 엔데는 그런 것을 하고 있다면 아직 나치스 시절로 돌아가는 겁니다 라고 은근히 전한 것은 아닐까요?
* 이발사 Fusi 한번에 낚은 Agent Nr.XYQ/384/b, Momo에게 영혼을 털려서결국 재판 끝에 소멸해 버린’ Agent Nr.BLW/553/c 같은 식이죠? - 옮긴이

モモを時間の国へと案内した、カメのカシオペイアも名脇役です。カシオペイアはひたすらゆっくり歩きます。
모모를 시간의 나라로 안내한 거북이 카시오페이아Kassiopeia 훌륭한 조력자입니다. 카시오페이아는 한결같이 천천히 걷습니다.

「ねえ、おねがい。」モモはカシオペイアに言いました。「もうちょっとはやく歩けない?」
「オソイホドハヤイ」カメはこうこたえると、これまでよりもっとのろのろと這いました。
そしてモモも──このまえのときにもそうだったのです──ここではそのほうがかえってはやくすすめることに気がつきました。ゆっくり行けば行くほど、まるで足もとの道路がふたりをのせて、どんどんはやくはこんでくれるようなのです。
, 부탁해.’ 모모가 카시오페이아에게 말했습니다. ‘조금만 빨리 걸을 없어?’ ‘느릴수록 빨라거북이는 이렇게 대답을 하면, 지금까지보다도 느릿느릿 기어갔습니다. 그리고 모모도 전에도 그랬습니다만 여기서는 그런 편이 오히려 빨리 앞으로 나간다는 알아차렸습니다. 천천히 가면 갈수록 마치 발끝의 도로가 둘을 태우고 점점 빨리 진행해 같습니다.
»Bitte«, sagte sie zu Kassiopeia, »können wir nicht ein bisschen schneller gehen?
«
»JE LANGSAMER, DESTO SCHNELLER«, war die Antwort der Schildkröte.
Sie krabbelte weiter, eher noch langsamer als vorher. Und Momo bemerkte – wie schon beim vorigen Mal -, dass sie hier gerade dadurch schneller vorwärtskamen. Es war geradezu, als glitte die Straße unter ihnen dahin, immer schneller, je langsamer sie beide gingen.
제발모모가 카시오페이아에게 말했어요. ‘우리 조금 빨리 없을까?’
느릴수록 빨라라는 거북이의 답이었어요.
거북이가 계속 기어갔어요, 보다도 천천히. 모모는 지난번처럼 그렇게 해서 빨리 앞으로 나간다는 달았어요. 둘이 천천히 갈수록 그들 아래 길이 빨리 미끄러져 가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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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浦島太郎を竜宮城に連れていったのもカメでしたが、モモを時間の国に連れていくのもカメです。「オソイホドハヤイ」は、ローマ帝国初代皇帝のアウグストゥスが好んだ言葉「ゆっくり急げ」にも通じます。
우라시마 타로우* 용궁으로 데리고 거북이 말입니다만, 모모를 시간의 나라로 데리고 것도 거북이입니다. ‘느릴수록 빨라je langsamer, desto schneller[= the slower, the faster – 옮긴이]’ 로마제국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가 좋아했던 천천히 서둘러로도 통합니다.

*
어부 우라시마 타로우가 알고 보니 용왕의 딸인 거북을 살려준 덕으로 용궁에 가서 겨우 사흘을 호화롭게 지내다가 돌아와 보니, 300년이라는 엄청난 세월이 지나 친척이나 아는 사람은 모두 죽고, 모르는 사람뿐이었는데 열지 말라며 용왕 딸이 건네준 보물상자玉手箱 열자 연기가 났는데 이를 뒤집어 우라시마 타로우는 백발 노인이 되었더라 라는 일본용궁신화 내지는 동화의 주인공입니다. 우리나라의 별주부전 + 우렁각시? - 옮긴이
子どもは急がされることをとても嫌がります。朝、保育園に急いで連れていこうとしてもなかなか言うことをきかない。お父さん、お母さんは焦ってイライラする。
어린이는 서둘라는 얘기를 남에게 듣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아침에 보육원에 서둘러 데리고 가려 해도 말을 좀처럼 듣지 않습니다. 아빠, 엄마는 초조해서 안절부절이죠.

だけど急がされることを嫌がることこそが、人間の本性の一つだと思うのです。子どもにも自分のペースがあって、もっとゆっくりしたい。急ぐのは、ほとんどが大人の都合です。しかもちょっとぐらい急いだところで大した差はありません。
그렇지만 서둘라고 남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본성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자신의 페이스가 있어서 더욱 천천히 하고 싶어합니다. 서두르는 거의 어른의 사정입니다. 그래도 조금 서두는 걸로 차이는 없습니다.

こうしてエンデは、無駄な時間をなくすことにどれだけの価値があるのか、と繰り返し問い続けます。
이런 엔데는 허투루 하는 시간을 없앰으로써 얼마만큼 가치가 있는지를 되풀이해서 질문을 계속합니다.

大人になってせばより本質づける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어보면 더욱 본질에 다가갈 있다

『モモ』は時間という高度な観念を子どもに教えてくれるだけではなく、今の社会(常識)に対する鋭い批判の目を養ってくれます。今の社会が決して理想ではなく、いろいろな考え方があるということを、やさしくていねいに教えてくれます。しかも話がおもしろくてイメージが鮮烈なので、子どもの心にもしっかりと残ることでしょう。
모모 시간이라는 고도의 관념을 어린이에게 가르쳐 주는 것만이 아니라, 지금의 사회(상식) 대해 날카로운 비판의 눈을 길러줍니다. 지금의 사회가 결코 이상이 아니고, 다양한 사고방식이 있다는 것을 친절하고 정성스레 가르쳐 줍니다.
エンデは『モモ』を通じて、資本主義反対、市場経済反対というような単純なことではなく、もっと根源的な深いことを伝えようとしています。大人が読めば、より深い洞察ができる部分もありますが、それを直観的に理解するのは、大人よりもむしろ子どもです。曇りのない子どもの目だからこそ、素直に物語に入り込むことができ、エンデのメッセージをまっすぐに受け取れ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そして、大人になって読み返したときも、きっとより深くこの物語の本質に近づけるでしょう。
엔데는 모모 통해서 자본주의 반대, 시장경제반대라는 둥의 단순한 것이 아니라, 더욱 근원적이고 깊이 있는 것을 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어른이 읽으면, 더욱 깊은 통찰이 가능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것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어른 보다도 오히려 어린이입니다. 흐린 구석이 없는 어린이의 이야말로 꾸밈없이 이야기에 빠져 수가 있어서 엔데의 메시지를 똑바로 받아 들일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었을 때도 반드시 깊이 이야기의 본질에 다가갈 있겠죠.

主人公のモモのキャラクターはさほど強くはありません。モモは実体のない鏡のようなもので、単なる主人公ではなく狂言回し、つまり物語の進行役でもあり、エンデの分身でもあるのです。
주인공인 모모의 캐릭터는 그다지 강하지는 않습니다. 모모는 실체가 없는 거울과 같은 것으로, 단순한 주인공이 아니고 쿄우겐마와시*, 결국 이야기의 진행역이기도 하고 엔데 자신이기도 겁니다.
* 狂言回/kyougenmawashi/ 원래 카부키歌舞伎 각본에서 주인공은 아니지만 연극의 진행에 내내 필요한 역할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으로는 계획 실행에 힘쓰는 배후 인물을 말합니다 - 옮긴이

エンデは、この物語を書くのに6年もの歳月をかけました。ゆっくりと、そして夢中になって書き上げたのでしょう。その成果は見事としかいいようがありません。子どもと一緒にじっくりと味わってみてください。
엔데는 이야기를 쓰는 6년이나 세월을 들였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빠져서 거죠. 결과는 걸작이라고 밖에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 천천히 음미해 보세요.


혹시 우리는 잿빛 신사에게 영혼을 빼앗긴 Fusi 소극적 저항은 하지만 성공의 달콤함을 거부하지 못하고 발버둥치는 Gigi 또는 Nino 아니라 우리 자신이 잿빛 신사가 아닐까요? 허망한 그것을 전전긍긍 추구하며 너무나 당연히 서로를 잡아 먹지 않으면 안되는, 그리고는 결국은 소멸해 버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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