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요일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무척 오래된 라아멘집 이야기입니다.
DIAMOND ONLINE 2017.6.30
〈행복식당〉번성기 ‘맛있고 싸다’의 본질은 무엇일까
【第四九回】 2017年6月30日 野地秩嘉 [제49회] 2017년6월30일 노지 츠네요시
昭和中華の懐かし醤油ラーメン、老夫婦が目黒で守る涙あふれる味
쇼우와 츄우카의 그리운 쇼우유 라아멘, 노부부가 메구로에서 지키는 눈물 넘쳐나는 맛
쇼우와 츄우카의 그리운 쇼우유 라아멘, 노부부가 메구로에서 지키는 눈물 넘쳐나는 맛
開店は東京オリンピックの翌年 개점은 토오쿄오 올림픽 이듬해
코바야시는 메구로 역에서 한 정거장이 되는 후도우마에不動前에 있다. 역 앞 상점가가 아니라, 역에서 5분정도 걸어서 주택가 가운데, 중-고등 일관학교인 쿄우교쿠샤 학원과 지근거리다.
「元はうちの親父が子ども相手の駄菓子屋をやっていた」
‘원래는 우리 아버지가 아이들 상대로 타가시* 가게를 하고 있었어’
* 駄菓子tagashi는 제과점에서 바로 구워 파는 ‘고급’ 과자와 대비되는 싸구려 ‘막’과자입니다 – 옮긴이
‘원래는 우리 아버지가 아이들 상대로 타가시* 가게를 하고 있었어’
* 駄菓子tagashi는 제과점에서 바로 구워 파는 ‘고급’ 과자와 대비되는 싸구려 ‘막’과자입니다 – 옮긴이
主人の小林保男は言った。
주인인 코바야시 야스오의 이야기다.
주인인 코바야시 야스오의 이야기다.
「親父は深川で職人仕事をしていたけれど、気の強い人で、親方とケンカして飛び出した。それから不動前で駄菓子を売って……」
‘아버지는 후카가와*에서 기술자 일을 하고 있었지만, 기가 센 사람이라 주인과 싸움을 하고서 뛰쳐 나왔어. 그때부터 후도우마에에서 타가시를 팔아서…’
* 토오쿄오의 동남쪽 코우토우쿠江東区에 있는 서민 동네입니다 – 옮긴이
‘아버지는 후카가와*에서 기술자 일을 하고 있었지만, 기가 센 사람이라 주인과 싸움을 하고서 뛰쳐 나왔어. 그때부터 후도우마에에서 타가시를 팔아서…’
* 토오쿄오의 동남쪽 코우토우쿠江東区에 있는 서민 동네입니다 – 옮긴이
工業高校に進んだ主人は4年間、サラリーマンをやったものの、肌に合わないから退職。高円寺の町の中華で修業した後、駄菓子屋をラーメン屋に改築。妻とふたりで町のラーメン屋を開業した。店を開いたのは1965年。東京オリンピックの翌年だ。
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한 주인은 4년간, 샐러리맨을 했지만 성미에 맞지 않아서 퇴직. 코우엔지*의 동네의 중국집에서 배운 다음, 타가시 가게를 라아멘 가게로 개축. 처와 둘이서 동네 라아멘 집을 개업했다. 가게를 연 것은 1965년. 토오쿄오 올림픽의 이듬해다.
* 高円寺Kounenji는 신주쿠에서 서쪽으로 대한항공 사택으로 가는 길 중간 정도로 중산층 주택가의 이미지입니다 – 옮긴이
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한 주인은 4년간, 샐러리맨을 했지만 성미에 맞지 않아서 퇴직. 코우엔지*의 동네의 중국집에서 배운 다음, 타가시 가게를 라아멘 가게로 개축. 처와 둘이서 동네 라아멘 집을 개업했다. 가게를 연 것은 1965년. 토오쿄오 올림픽의 이듬해다.
* 高円寺Kounenji는 신주쿠에서 서쪽으로 대한항공 사택으로 가는 길 중간 정도로 중산층 주택가의 이미지입니다 – 옮긴이
「あの時、オレは23歳だった。オレにも23歳の頃があったんだ」
‘그때 난 23살이었어. 내게도 23살 시절이 있었던 거야.’
‘그때 난 23살이었어. 내게도 23살 시절이 있었던 거야.’
うなづきながら言う小林は現在、76歳。オープンから52年間、真面目に商売を続けている。
고개를 끄덕여가며 얘기하는 코바야시는 현재 76세. 오픈에서부터 52년간 정직하게 장사를 계속해 오고 있다.
고개를 끄덕여가며 얘기하는 코바야시는 현재 76세. 오픈에서부터 52년간 정직하게 장사를 계속해 오고 있다.
「昔はチャーハンなら7人前は入れた鍋を振ることができた。でも、いまは腕が衰えたから、せいぜい3人前しか振れない」
‘옛날에는 챠아항*이라면 7인분은 들어갈 팬을 휘돌릴 수 있었어. 그런데, 지금은 팔이 쇠약해져서 겨우겨우 3인분밖에 휘돌릴 수 없어.’
* 볶음밥이라는 뜻으로 일본 고유어인 야키메시焼き飯도 있습니다만 중국어인 炒飯chofan의 일본어 발음인 cha-han이라고 하고 있어, 이하 챠아항으로 옮깁니다 – 옮긴이
‘옛날에는 챠아항*이라면 7인분은 들어갈 팬을 휘돌릴 수 있었어. 그런데, 지금은 팔이 쇠약해져서 겨우겨우 3인분밖에 휘돌릴 수 없어.’
* 볶음밥이라는 뜻으로 일본 고유어인 야키메시焼き飯도 있습니다만 중국어인 炒飯chofan의 일본어 발음인 cha-han이라고 하고 있어, 이하 챠아항으로 옮깁니다 – 옮긴이
분발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던져 버리지 말고… 이런 모드에 어울리는 나이가 된 본인과 함께 아직 제대로 일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점주 배 2008년 1월
ちょっと寂しそうな顔になった。わたしは元気をつけるために言った。
조금 적적한 듯한 얼굴이 되었다. 나는 생기가 나게 하려고 얘길 했다.
조금 적적한 듯한 얼굴이 되었다. 나는 생기가 나게 하려고 얘길 했다.
「3人前を振れたら充分じゃないですか。僕は1人前を振ることすらできません」と伝えたら、「それもそうだな」と笑った。
‘3인분을 휘돌릴 수 있으면 충분한 거 아니예요. 난 1인분도 휘돌릴 수가 없어요.’라고 하니 ‘그건 그래.’ 라며 웃었다.
‘3인분을 휘돌릴 수 있으면 충분한 거 아니예요. 난 1인분도 휘돌릴 수가 없어요.’라고 하니 ‘그건 그래.’ 라며 웃었다.
こばやしの味は創業の頃からまったく変わっていない。ラーメンを頼むと濃い色のしょうゆ味のとんこつスープ、多めの麺、チャーシュー、シナチク……。濃い色をしているけれど、昨今のどろどろしたとんこつスープとは違い、あっさりしているから最後の一滴まで飲み干すことができる。しかし、飲み干すと喉が 渇く。
코바야시의 맛은 창업 때부터 내내 바뀌지 않았다. 라아멘을 주문하자 진한 색의 쇼우유 맛 톤코츠 수프, 조금 많은 듯한 면, 챠아슈우, 시나치쿠支那竹* ……. 진한 색을 하고 있지만, 요즘의 끈적끈적한 톤코츠 수프와는 다르다, 깔끔해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마실 수 있다. 그러나, 다 마시면 갈증이 난다.
* 멘마라고도 하는 말린 죽순으로 라아멘 등에 넣으면 쫄깃한 식감이 납니다. – 옮긴이
코바야시의 맛은 창업 때부터 내내 바뀌지 않았다. 라아멘을 주문하자 진한 색의 쇼우유 맛 톤코츠 수프, 조금 많은 듯한 면, 챠아슈우, 시나치쿠支那竹* ……. 진한 색을 하고 있지만, 요즘의 끈적끈적한 톤코츠 수프와는 다르다, 깔끔해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마실 수 있다. 그러나, 다 마시면 갈증이 난다.
*
スープを飲むと喉がひりつくのが昭和の味だ。ここには本当の昭和のラーメンスープが生き残っている。
수프를 마시면 목이 얼얼한 것이 쇼우와*의 맛이다. 여기에는 진짜배기 쇼우와의 라아멘 수프가 살아 남아 있다.
* 昭和Showa는 1925년에서부터 1989년까지 일본이 급성장을 하던 시절입니다. 패전을 기준으로 전기와 후기로 나누기도 하는데, 전기는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에 의한 침략과 전쟁의 시대, 후기는 경제도약과 국가재건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의미로 쓸 때는 후기를 의미합니다. 일본 사람들에게는 뭔가 한참 잘나가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용어입니다. – 옮긴이
수프를 마시면 목이 얼얼한 것이 쇼우와*의 맛이다. 여기에는 진짜배기 쇼우와의 라아멘 수프가 살아 남아 있다.
* 昭和Showa는 1925년에서부터 1989년까지 일본이 급성장을 하던 시절입니다. 패전을 기준으로 전기와 후기로 나누기도 하는데, 전기는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에 의한 침략과 전쟁의 시대, 후기는 경제도약과 국가재건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의미로 쓸 때는 후기를 의미합니다. 일본 사람들에게는 뭔가 한참 잘나가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용어입니다. – 옮긴이
茶の間まで客が入ってきた時代 거실까지 손님이 들어오던 시절
「近所に店がなかったから、最初から繁盛したよ。この辺は町工場が多かったから、働く人ばかりだった」
‘근처의 가게가 없어서, 처음부터 번성했다고. 이 주변은 동네 공장이 많아서, 일하는 사람뿐이었어.’
‘근처의 가게가 없어서, 처음부터 번성했다고. 이 주변은 동네 공장이 많아서, 일하는 사람뿐이었어.’
昼飯時になると、毎日、満席だ。座れなくなると、常連は客席を抜けて、奥の茶の間へ。茶の間のテーブルに腰かけてラーメンをすすり、チャーハンをかっ込んだ。
점심때가 되자 매일 만석이다. 앉을 수가 없게 되자, 단골손님들은 손님 자리를 떠나, 안쪽의 거실*로. 거실의 테이블에 걸터 앉아 라아멘을 들이켠다, 챠아항이 미어져 들어갔다.
* 茶の間ochanoma는 일본 전통가옥에서 차마시는 방이라는 뜻으로 현대가옥에서는 거실입니다 – 옮긴이
점심때가 되자 매일 만석이다. 앉을 수가 없게 되자, 단골손님들은 손님 자리를 떠나, 안쪽의 거실*로. 거실의 테이블에 걸터 앉아 라아멘을 들이켠다, 챠아항이 미어져 들어갔다.
* 茶の間ochanoma는 일본 전통가옥에서 차마시는 방이라는 뜻으로 현대가옥에서는 거실입니다 – 옮긴이
「今は保健所がうるさいからそんなことはできないけれど、あの頃は客席がいっぱいになると、茶の間で食事させる店はいくつもあった。だって、引っ越しの時だって、みんなトラックの荷台に乗ったでしょう。俺が野球少年だった頃、町のチームで大会に出て凱旋したときだって、子どもはみんな荷台に乗ってたよ。あれも、もう警察がうるさいから、できないけれど」
‘지금은 보건소가 까다로워서 그런 걸 할 수 없지만, 그 때는 손님 자리가 만석이 되면 거실에서 식사를 하게하는 가게가 얼마든지 있었어. 그래서 이사도 모두들 트럭 짐칸에 탔쟎아. 내가 야구소년이었던 시절, 동네 팀으로 대회에 나가 개선을 했을 때도 아이들은 모두 짐칸에 탔다고. 그것도 뭐 경찰이 까탈스러워서 할 수 없지만’
‘지금은 보건소가 까다로워서 그런 걸 할 수 없지만, 그 때는 손님 자리가 만석이 되면 거실에서 식사를 하게하는 가게가 얼마든지 있었어. 그래서 이사도 모두들 트럭 짐칸에 탔쟎아. 내가 야구소년이었던 시절, 동네 팀으로 대회에 나가 개선을 했을 때도 아이들은 모두 짐칸에 탔다고. 그것도 뭐 경찰이 까탈스러워서 할 수 없지만’
いずれも昭和の思い出である。
어떤 것이나 쇼우와의 기억이다.
어떤 것이나 쇼우와의 기억이다.
こばやしには「半」と付くメニューが4つある。半ラーメン(300円 普通盛りは500円)、半ワンタン(300円 500円)、半チャーハン(350円 700円)、半カレーライス(350円 650円)。値付けはきっちり半分ではない。しかし、量はいずれもきっちり半分だ。高齢の客のなかには半ラーメンだけを頼んで、いとおしそうにスープをすすり、麺を食べて帰っていく人がいる。
코바야시에는 ‘한half’라고 붙은 메뉴가 네 개 있다. 한라아멘(300엔, 보통은 500엔), 한완탕(300엔, 500엔), 한챠아항cha-han(350엔, 700엔), 한 카레라이스(350엔, 650엔), 가격을 붙인 건 딱 반은 아니다. 그러나, 양은 어떤 것이나 딱 절반이다. 나이 든 손님들 사이에는 반 라아멘만 시켜서 애처롭게 수프를 들이켜고, 면을 먹고 돌아가는 사람도 있다.
코바야시에는 ‘한half’라고 붙은 메뉴가 네 개 있다. 한라아멘(300엔, 보통은 500엔), 한완탕(300엔, 500엔), 한챠아항cha-han(350엔, 700엔), 한 카레라이스(350엔, 650엔), 가격을 붙인 건 딱 반은 아니다. 그러나, 양은 어떤 것이나 딱 절반이다. 나이 든 손님들 사이에는 반 라아멘만 시켜서 애처롭게 수프를 들이켜고, 면을 먹고 돌아가는 사람도 있다.
「昔はみんな半分なんて頼まずに、ラーメンとチャーハンを1杯ずつ食べていたけれど、ここのところ、年を取った人たちが増えてきて……。半分でいいというようになったんだ。肉体労働をしていた人たちは驚くくらいたくさん食べたのにね」
‘옛날엔 모두 절반이란 건 시키지 않고, 라아멘과 챠아항을 한 그릇씩 먹었지만, 요즘은 나이를 먹은 사람들이 늘어서…. 절반이면 되겠다 싶어 졌어.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놀랄 만큼 엄청 먹었는데 말야.’
‘옛날엔 모두 절반이란 건 시키지 않고, 라아멘과 챠아항을 한 그릇씩 먹었지만, 요즘은 나이를 먹은 사람들이 늘어서…. 절반이면 되겠다 싶어 졌어.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놀랄 만큼 엄청 먹었는데 말야.’
チャーハンの具はチャーシュー、玉ねぎ、にんじん、玉子。以前はナルトを入れていたけれど、「ナルトを食べる人はもういなくなった」から、いまは入っていない。
챠아항 재료는 챠아슈우, 양마, 당근, 달걀. 전에는 나루토*를 넣었지만, ‘나루로를 먹는 사람들이 벌써 없어져’서, 지금은 넣지 않는다.
* 나루토는 원래 소용돌이라는 뜻으로, 흰색과 분홍색이 소용돌이 모양을 이루고 있는 어묵(카마보꼬)입니다. 일본에서는 보통 라아멘에만 넣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우동에 넣죠? – 옮긴이
챠아항 재료는 챠아슈우, 양마, 당근, 달걀. 전에는 나루토*를 넣었지만, ‘나루로를 먹는 사람들이 벌써 없어져’서, 지금은 넣지 않는다.
* 나루토는 원래 소용돌이라는 뜻으로, 흰색과 분홍색이 소용돌이 모양을 이루고 있는 어묵(카마보꼬)입니다. 일본에서는 보통 라아멘에만 넣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우동에 넣죠? – 옮긴이
「町のラーメン屋で大切なのはスープ」
‘동네 라아멘 집에서 중요한 게 수프’
‘동네 라아멘 집에서 중요한 게 수프’
とんこつと煮干しで取ったスープで麺類、スープ類を作る。餃子、ワンタン、チャーシューはもちろん自家製。妻の友子はサービスが担当だけれど、ポテトサラダとお新香、そしてその他の料理も作る。
톤코츠와 쪄서 말린 굵은 멸치(니보시)로 낸 수프에 면류, 스푸류를 만든다. 교자, 완탕, 챠아슈우는 물론 자체적으로 만든다. 처인 토모코는 서비스가 담당이지만, 포테이토 샐러드와 야채절임(お新香oshinko), 그리고 기타 요리도 만든다.
톤코츠와 쪄서 말린 굵은 멸치(니보시)로 낸 수프에 면류, 스푸류를 만든다. 교자, 완탕, 챠아슈우는 물론 자체적으로 만든다. 처인 토모코는 서비스가 담당이지만, 포테이토 샐러드와 야채절임(お新香oshinko), 그리고 기타 요리도 만든다.
감 사
1965년 6월, ‘츄우카 코바야시’를 시작해 드디어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오로지 손님 여러분 덕분입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맛있는 라아멘과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손님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005년 6월 길일
お父さんが出前に出かけたら、代わりにキッチンに立つわけだ。たとえば、ラーメンと餃子を頼んだ人に出前をすると料金は千円。手間とオートバイのガソリン代を考えたら、割には合わない。だが、それでもお父さんは出前料は取らない。料理もサービスも出前がタダなことも、こばやしがやっていることはすべて昭和のままだ。
아버지가 배달을 나가니까, 대신 키친에 선 것뿐이었다. 예를 들면, 라아멘과 교자를 주문한 사람에게 배달을 하면 요금은 천엔. 수고와 오토바이의 휘발유값을 생각하면, 계산은 맞지 않는다. 그러나, 그래도 쥔장은*은 배달비를 받지 않는다. 요리도, 서비스도, 배달이 무료인 것도 코바야시가 하고 있는 건 모두 쇼우와 그대로다.
* 원문은 ‘아버지お父さんotousan’. 우리가 식당에서 주인 아주머니를 ‘어머니’ 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푸근한 느낌의 호칭입니다. – 옮긴이
아버지가 배달을 나가니까, 대신 키친에 선 것뿐이었다. 예를 들면, 라아멘과 교자를 주문한 사람에게 배달을 하면 요금은 천엔. 수고와 오토바이의 휘발유값을 생각하면, 계산은 맞지 않는다. 그러나, 그래도 쥔장은*은 배달비를 받지 않는다. 요리도, 서비스도, 배달이 무료인 것도 코바야시가 하고 있는 건 모두 쇼우와 그대로다.
* 원문은 ‘아버지お父さんotousan’. 우리가 식당에서 주인 아주머니를 ‘어머니’ 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푸근한 느낌의 호칭입니다. – 옮긴이
この店をわたしに教えてくれたのはクレイジーケンバンドのリードギタリスト、小野瀬雅生氏である。
이 가게를 내게 가르쳐 준 건 쿠레이지 켄 반도Crazy Ken Band의 리드 기타리스트, 오노세 마사오 씨다.
이 가게를 내게 가르쳐 준 건 쿠레이지 켄 반도Crazy Ken Band의 리드 기타리스트, 오노세 마사오 씨다.
「野地さん、不動前のこばやしのお父さん、80歳になったらやめるって言ってるから、早く行った方がいいですよ」
‘노지 상, 후도마에에 있는 코바야시의 쥔장, 80세가 되면 그만둔다고 하니까, 어서 가보는 게 좋아요’
‘노지 상, 후도마에에 있는 코바야시의 쥔장, 80세가 되면 그만둔다고 하니까, 어서 가보는 게 좋아요’
それはいかんと駆けつけて食べてみた。ラーメン、ワンタン、チャーハンしか食べられなかったけれど、本当は同店の高額メニュー、かつライス、カニチャーハン、五目軟らかい焼きそば(いずれも1000円)を一度に注文して全部食べたかった。日本酒(250円)を頼んだとしても、計3250円である。腹がはちきれてもいいから、一度はやってみたい。
그러면 안데제[いかん도 칸사이 사투리입니다 – 옮긴이]싶어 달려가 먹어 봤다. 라아멘, 완탕, 챠아항 밖에 먹을 수 없었지만, 진짜로는 이 가게의 고가 메뉴인 카츠라이스, 게살챠아항, 부드러운 고모쿠야키소바*(어떤 것이든지 1,000엔)를 한번 주문해서 전부 먹고 싶었다. 니혼슈우(250엔)을 주문한다고 해도 합계 3,250엔이다. 배가 꽉 차서 터져도 좋으니까, 한번은 해 보고 싶다.
* 五目gomoku는 5가지의 꾸미라는 뜻인데요, 해물이나 야채를 듬뿍 넣어 만든 요리에 붙습니다 - 옮긴이
그러면 안데제[いかん도 칸사이 사투리입니다 – 옮긴이]싶어 달려가 먹어 봤다. 라아멘, 완탕, 챠아항 밖에 먹을 수 없었지만, 진짜로는 이 가게의 고가 메뉴인 카츠라이스, 게살챠아항, 부드러운 고모쿠야키소바*(어떤 것이든지 1,000엔)를 한번 주문해서 전부 먹고 싶었다. 니혼슈우(250엔)을 주문한다고 해도 합계 3,250엔이다. 배가 꽉 차서 터져도 좋으니까, 한번은 해 보고 싶다.
* 五目gomoku는 5가지의 꾸미라는 뜻인데요, 해물이나 야채를 듬뿍 넣어 만든 요리에 붙습니다 - 옮긴이
……でも、お父さんはやめてしまうのだろうか。
……근데, 쥔장은 그만둬 버리려나.
……근데, 쥔장은 그만둬 버리려나.
「保健所の営業許可は6年間で、次に切れる時は79歳なんですよ。だから、どうしようかなと思って」
‘보건소 영업허가는 6년간으로, 다음 만료되는 때가 79세예요. 그래서,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을 해서’
‘보건소 영업허가는 6년간으로, 다음 만료되는 때가 79세예요. 그래서,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을 해서’
せめて85歳、いや、91歳までやってほしい。それが小野瀬氏、わたし、常連たちの心からの願いだ。
최소한 85세, 아니 91세까지는 했으면 좋겠다. 그게 오노세 씨, 나, 단골손님들의 마음 속으로부터의 바람이다.
최소한 85세, 아니 91세까지는 했으면 좋겠다. 그게 오노세 씨, 나, 단골손님들의 마음 속으로부터의 바람이다.
お父さんは自分の考えを紙に書いて、店の壁に貼っている。そこにはこうある。
쥔장은 스스로의 생각을 종이에 써서, 가게 벽에 붙여 놓았다. 거기에는 이렇다.
쥔장은 스스로의 생각을 종이에 써서, 가게 벽에 붙여 놓았다. 거기에는 이렇다.
「小さな店である事を恥じる事はないよ、この私の小さな店に人の心の美しさをいっぱいに満たそうよ 店主」
‘작은 가게인 점도 창피하지 않아요. 이런 나의 작은 가게에 사람 마음의 아름다움을 가득하게 채우도록 점주’
こばやしでラーメン、ワンタン、チャーハンを食べながら、この言葉をかみしめていると、涙があふれてきた。
코바야시에서 라아멘, 완탕, 챠아항을 먹으면서 이 말을 음미하면 눈물이 넘쳐 나온다.
‘작은 가게인 점도 창피하지 않아요. 이런 나의 작은 가게에 사람 마음의 아름다움을 가득하게 채우도록 점주’
こばやしでラーメン、ワンタン、チャーハンを食べながら、この言葉をかみしめていると、涙があふれてきた。
코바야시에서 라아멘, 완탕, 챠아항을 먹으면서 이 말을 음미하면 눈물이 넘쳐 나온다.
일본에 가면 らーめんramen이라는 간판이 흔히
눈에 띄는데요. 이 표기는 잘못 쓴 것이 그대로 정착이 되어 버린 겁니다. 히라가나平仮名에는 장음부인 ‘ー’를 쓸 수 없습니다. 히라가나로 쓰려면 らぁめん이라고 쓰든지 카타카나片仮名로 ラーメン라고 써야 합니다. 한편 라마멘은 중국의 라미엔拉面에서 왔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래서 ‘중화’ 국수라는 뜻으로 추우카소바中華そば라고 하는데요. 간장(醤油・しょうゆ쇼우유)맛 라아멘에 한정하며, 미소(味噌・みそ된장)나 시오(塩・しお소금), 또는 교카이(魚貝・ぎょかい어패류)는 츄우카소바라고 하지 않습니다. 한편, 소바는 메밀가루가 들어간 국수만을 소바라고 하지만, 추우카소바, 거의 우동에 가까운 굵기의 면발로 야채와 함께 짠 소스로 볶은 야키소바焼きそば 그리고 우리나라의 제주 고기국수와 비슷하지만 면이 조금 더 굵고 흐믈흐믈해서 다른 오키나와 음식처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오키나와소바沖縄そば는 메밀가루蕎麦粉가 들어가지 않아도 예외적으로 소바라고 부릅니다. 두 가지를 구분해서 메밀가루가 들어간 소바는 蕎麦 또는 そば, 후자의 세 가지 국수는 そば라고만 써야 한다고도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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