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제는
쌀 기회도
줄어갑니다만, 일본이
엄마들은 목숨을
걸고, 자존심을
걸고 아이들
도시락을 만듭니다.
子どもの「お弁当作り」で消耗する必要はない
아이들의 벤또우 만들기에 소모할 필요는 없다
아이들의 벤또우 만들기에 소모할 필요는 없다
TOYOKEIZAI ONLINE 2/21(火) 6:00
栄養満点でかわいいお弁当を持たせることが「親の愛情」。そう考えて毎日頑張ってお弁当作りをしている人も多いでしょう。一方、女性の就労比率が高いフランスでは、お弁当にそこまでの労力をかけません(写真:usako/PIXTA)
영양 만점에 예쁜 벤또우를 들려 보내는 게 '부모의 애정'. 그렇게 생각해서 매일 애를 써서 벤또우 만들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한편, 여성 취업비율이 높은 프랑스에서는 도시락에 그 정도까지의 노력을 들이지 않는다.
영양 만점에 예쁜 벤또우를 들려 보내는 게 '부모의 애정'. 그렇게 생각해서 매일 애를 써서 벤또우 만들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한편, 여성 취업비율이 높은 프랑스에서는 도시락에 그 정도까지의 노력을 들이지 않는다.
「お弁当」という言葉を聞くと、子どもの頃はうきうきした気分になった。私が通った小中学校には給食があり、お弁当を持っていくのは遠足や運動会などのイベントのときだけだったからだ。
벤또우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어린아이 시절에는 뭔가 들뜬 기분이 되었다.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는 급식이 있어서, 벤또우를 들고 가는 건 소풍이나 운동회 등의 이벤트일 때 뿐이었기 때문이다.
벤또우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어린아이 시절에는 뭔가 들뜬 기분이 되었다.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는 급식이 있어서, 벤또우를 들고 가는 건 소풍이나 운동회 등의 이벤트일 때 뿐이었기 때문이다.
母親になり、子どものお弁当を頻繁に作るようになったら、お弁当に対する高揚した気分はなくなった。手間と時間が結構かかるのだ。
엄마가 되어, 아이들의 벤또우를 빈번하게 만들게 되면서, 벤또우에 대한 고양된 기분은 없어졌다. 수고와 시간이 상당히 든다.
엄마가 되어, 아이들의 벤또우를 빈번하게 만들게 되면서, 벤또우에 대한 고양된 기분은 없어졌다. 수고와 시간이 상당히 든다.
まず、献立に頭を悩ませる。彩りよく、栄養のバランスが取れるように、前日とは違うメニューに、などと頭をひねる。次に、材料をそろえて、下ごしらえできるものは前の日の夜に用意しておく。
우선, 메뉴에서 머리를 괴롭힌다. 색깔 배합 좋고, 영양 밸런스가 맞도록, 전날과는 다른 메뉴로... 등등으로 머리를 짜낸다. 다음에는 재료를 준비해서 미리 할 수 있는 것은 전날 밤에 준비를 해 둔다.
우선, 메뉴에서 머리를 괴롭힌다. 색깔 배합 좋고, 영양 밸런스가 맞도록, 전날과는 다른 메뉴로... 등등으로 머리를 짜낸다. 다음에는 재료를 준비해서 미리 할 수 있는 것은 전날 밤에 준비를 해 둔다.
朝も、朝ご飯を作るのと並行して、ご飯を弁当箱に詰めて冷ましたり、おかずを調理して冷ましてから詰めたりと、忙しい。キャラ弁を作る場合は、さらに手間がかかるだろう。
아침에도, 아침밥 차리기와 병행해서, 밥을 도시락 통에 담아 식히고, 반찬을 준비해서 식혔다가 담는 등 바빠요. 캬라벤*을 만드는 경우에는 더욱 수고가 들겠죠.
* 캐릭터벤토우는 만화 주인공(캐릭터)를 주제로 모양을 내서 꾸미는 벤토우로 위 사진의 벤토우도 일종의 캬라벤 – 옮긴이
아침에도, 아침밥 차리기와 병행해서, 밥을 도시락 통에 담아 식히고, 반찬을 준비해서 식혔다가 담는 등 바빠요. 캬라벤*을 만드는 경우에는 더욱 수고가 들겠죠.
* 캐릭터벤토우는 만화 주인공(캐릭터)를 주제로 모양을 내서 꾸미는 벤토우로 위 사진의 벤토우도 일종의 캬라벤 – 옮긴이
■ フランスの母親に「お弁当ストレス」などない
프랑스의 엄마에게 '벤또우 스트레스'같은 건 없다
프랑스의 엄마에게 '벤또우 스트레스'같은 건 없다
私がフランスに滞在していたとき、こんなお弁当ストレスなどなかった。そもそも、幼稚園や学校には給食があったので、普段はお弁当を作らなくていい。昼休みが長いので、学校の近くに住む生徒は、自宅に帰って昼食をとることもできる。お弁当を作る機会といえば、遠足などの特別なときだけだった。
나는 프랑스에 주재하고 있을 때, 이런 벤토우 스트레스 같은 건 없었다. 원래 유치원과 학교에는 급식이 있어서, 보통은 도시락을 싸지 않아도 된다. 점심시간이 길어서 학교에서 가까이 사는 학생들은 집에 돌아와서 점심을 먹을 수도 있다. 도시락을 쌀 기회라고 하면 소풍 등의 특별한 때뿐이었다.
나는 프랑스에 주재하고 있을 때, 이런 벤토우 스트레스 같은 건 없었다. 원래 유치원과 학교에는 급식이 있어서, 보통은 도시락을 싸지 않아도 된다. 점심시간이 길어서 학교에서 가까이 사는 학생들은 집에 돌아와서 점심을 먹을 수도 있다. 도시락을 쌀 기회라고 하면 소풍 등의 특별한 때뿐이었다.
気候のよい5月、当時幼稚園に通っていた子どもの遠足があった。フランス語では、お弁当のことを「ピクニック」という。幼稚園から「ピクニックを持参するように」という指示があった。どんなお弁当を持たせたらいいのだろう。知人に尋ねると、「サンドイッチ程度でよい」とのことだった。
날씨가 좋은 5월, 당시 유치원에 다니던 아이의 소풍이 있었다. 프랑스어로는 도시락을 '피끄니끄'라고 한다. 유치원에서 '피끄니끄를 지참하도록'이라는 지시가 있었다. 어떤 벤또우를 들려 보내면 좋을까?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샌드위치정도면 돼요.'라는 거였다.
날씨가 좋은 5월, 당시 유치원에 다니던 아이의 소풍이 있었다. 프랑스어로는 도시락을 '피끄니끄'라고 한다. 유치원에서 '피끄니끄를 지참하도록'이라는 지시가 있었다. 어떤 벤또우를 들려 보내면 좋을까?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샌드위치정도면 돼요.'라는 거였다.
当日、結局私は日本から持ってきたお弁当箱に、フレンチトーストとおかずを入れて持たせた。フランスのパン屋に日本風の食パンは売っていないから、フレンチトースト用の食パンは、わざわざ日本食料品店で買い求めたものだった。
당일 결국 나는 일본에서 가져간 도시락 통에, 프렌치 치즈와 반찬을 담아 들려 보냈다. 프랑스 빵집에서 일본풍의 식빵을 팔지 않으니까, 프렌치 토스트용 식빵은 일부러 일본 식료품점에서 구해 산 것이었다.
당일 결국 나는 일본에서 가져간 도시락 통에, 프렌치 치즈와 반찬을 담아 들려 보냈다. 프랑스 빵집에서 일본풍의 식빵을 팔지 않으니까, 프렌치 토스트용 식빵은 일부러 일본 식료품점에서 구해 산 것이었다.
フランス人が遠足に持ってきたお弁当とは
프랑스 사람들 소풍에 가져간 도시락이라는 건
프랑스 사람들 소풍에 가져간 도시락이라는 건
ただ、フランス人の子どもたちにこんな“手の込んだ”お弁当を持ってきている人はいなかったようだ。子どもによると、彼らはバゲットにハムを挟んだりした、簡単なサンドイッチを持ってきたという。お弁当箱のような容器には入っておらず、アルミホイルにくるまれていた。日本の遠足の持ち物リストにはたいてい「敷物とおしぼり」が入っているが、フランスの幼稚園からそんな指示はなかった。お弁当は、芝生の上に座ったりして食べたようだ。「水を持参」という指示はあったが、水筒ではなく、みんなペットボトル入りの水を持ってきたという。
그러나, 프랑스 아이들에게 이런 '수고를 들인' 벤또우를 들고 온 사람은 없었던 듯하다. 아이들에 따르면, 그들은 바게뜨에 햄을 끼워 넣거나 한 간단한 샌드위치를 가져 왔다는 것이다. 도시락 통과 같은 용기에는 들어간 게 아니고, 알루미늄 포일 싸여 있었다. 일본의 소풍에 가져가는 물건 리스트에는 대체로 '자리와 물수건'이 들어 있지만, 프랑스의 유치원에서 그런 지시는 없었다. 도시락은 잔디 위에 앉거나 해서 먹는 듯하다. '물 지참'이란 지시는 있었지만, 물통도 없고, 모두 페트병에 담긴 물을 들고 왔다고 한다.
그러나, 프랑스 아이들에게 이런 '수고를 들인' 벤또우를 들고 온 사람은 없었던 듯하다. 아이들에 따르면, 그들은 바게뜨에 햄을 끼워 넣거나 한 간단한 샌드위치를 가져 왔다는 것이다. 도시락 통과 같은 용기에는 들어간 게 아니고, 알루미늄 포일 싸여 있었다. 일본의 소풍에 가져가는 물건 리스트에는 대체로 '자리와 물수건'이 들어 있지만, 프랑스의 유치원에서 그런 지시는 없었다. 도시락은 잔디 위에 앉거나 해서 먹는 듯하다. '물 지참'이란 지시는 있었지만, 물통도 없고, 모두 페트병에 담긴 물을 들고 왔다고 한다.
つまり、フランスでは、遠足のような特別な日ですら、手の込んだお弁当は作らなくていいのだ。自宅にある材料でサンドイッチを作れば、それで十分。なんだか、力が抜けた。
결국, 프랑스에서는 소풍과 같은 특별한 날에 조차, 수고를 들인 벤토우를 만들지 않아도 되는 거다. 집에 있는 재료로 샌드위치를 만들면, 그걸로 충분. 뭔가 기운이 빠진다.
결국, 프랑스에서는 소풍과 같은 특별한 날에 조차, 수고를 들인 벤토우를 만들지 않아도 되는 거다. 집에 있는 재료로 샌드위치를 만들면, 그걸로 충분. 뭔가 기운이 빠진다.
そして、子どもが小学生にもなれば、もっと簡素になる。私の子どもが小学生のとき、遠足の付き添いをする機会があった。昼食の時間になり、芝生の上に座った子どもたちがリュックからお弁当を取り出す。出てきたのは、バゲット、パック入りのハム、チーズ、ポテトチップ、みかんなどだ。子どもたちは、自分でバゲットにハムを挟んだりして食べる。幼稚園時代と違って、アルミホイルに包んだサンドイッチを持ってくる子どもは少ない。小学生になれば、自分でサンドイッチを作るのが普通なのだろう。
그러다가,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도 되면, 더 간소해진다.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소풍에 따라갈 기회가 없었다. 점심 시간이 되어, 잔디밭 위에 앉은 아이들이 배낭에서 도시락을 꺼낸다. 꺼낸 건 바게뜨, 팩에 든 햄, 치즈, 포테이토칩, 귤 등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바게뜨에 햄을 끼워 넣든지 해서 먹는다. 유치원 시절과 달리, 알루미늄 포일로 싼 샌드위치를 들고 오는 아이들은 숫자가 적다. 초등학생이 되면, 스스로 샌드위치를 만드는 게 보통인 듯하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도 되면, 더 간소해진다.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소풍에 따라갈 기회가 없었다. 점심 시간이 되어, 잔디밭 위에 앉은 아이들이 배낭에서 도시락을 꺼낸다. 꺼낸 건 바게뜨, 팩에 든 햄, 치즈, 포테이토칩, 귤 등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바게뜨에 햄을 끼워 넣든지 해서 먹는다. 유치원 시절과 달리, 알루미늄 포일로 싼 샌드위치를 들고 오는 아이들은 숫자가 적다. 초등학생이 되면, 스스로 샌드위치를 만드는 게 보통인 듯하다.
つまり、フランス人には見栄えのいいお弁当を作ろうという発想はないのだ。しかも、子どもたちが「ほかの子はどんなお弁当を持ってきているだろうか」などと気にしている様子はまるでない。ひたすら自分の食事に集中している。そもそも、周囲を見回したところで、みんな同じようなお弁当なのだ。
결국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보기 좋은 도시락을 만든다고 하는 발상은 없는 거다. 그러나, 아이들이 '다른 애는 어떤 도시락을 들고 오려나'와 같은 걸 신경 쓰는 모습은 전혀 없다. 자신의 식사에 집중하고 있다, 원래 주위를 둘러 봐야 모두 같은 모양의 도시락이다.
결국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보기 좋은 도시락을 만든다고 하는 발상은 없는 거다. 그러나, 아이들이 '다른 애는 어떤 도시락을 들고 오려나'와 같은 걸 신경 쓰는 모습은 전혀 없다. 자신의 식사에 집중하고 있다, 원래 주위를 둘러 봐야 모두 같은 모양의 도시락이다.
昼食を終えた子どもたちは、明るい日差しが降り注ぐなか、鬼ごっこのような遊びを始めた。にこにこ笑って、走り回っている。午前中かなり歩いたのに、元気だ。簡単なお弁当だからといって、校舎を離れて過ごす遠足が楽しいことには変わりがないのだ、としみじみ感じた。
점심이 끝난 아이들은 밝은 햇살이 내려 쬐는 가운데, 술래잡기와 같은 놀이를 시작했다. 히쭉히쭉 웃으며 뛰어 돌아다니고 있다. 오전에 제법 걸었지만 활기차다. 간단한 도시락이라고 해서, 교실을 떠나서 보내는 소풍이 즐거운 건 바뀌지 않는 거다 라는 것이 마음 속 깊이 스며드는 걸 느꼈다.
점심이 끝난 아이들은 밝은 햇살이 내려 쬐는 가운데, 술래잡기와 같은 놀이를 시작했다. 히쭉히쭉 웃으며 뛰어 돌아다니고 있다. 오전에 제법 걸었지만 활기차다. 간단한 도시락이라고 해서, 교실을 떠나서 보내는 소풍이 즐거운 건 바뀌지 않는 거다 라는 것이 마음 속 깊이 스며드는 걸 느꼈다.
■共働きが増加する日本。お弁当を簡素化できないか
맞벌이가 증가하는 일본. 벤또우 간소화는 안될까?
맞벌이가 증가하는 일본. 벤또우 간소화는 안될까?
フランス人の目に、容器の中に色とりどりのおかずが詰まった日本のお弁当はどう映るのだろうか。知人のフランス人女性は、「栄養のバランスが取れていていいと思うし、うらやましい。でも、作るのにはかなり時間がかかるでしょう」と言う。知人によると、フランス人が「ピクニック(お弁当)」にとって重要と考えるのは、「シンプルであることと食べやすいこと」だそうだ。
프랑스 사람의 눈에 용기 가운데 알록달록한 반찬이 들어차 있는 일본의 벤또우는 어떻게 비칠까? 아는 프랑스 여성은 '영양의 밸런스가 잡혀 있어 좋다고 생각해요. 부러워요. 그렇지만, 만드는 데 무척 시간인 걸리겠죠?'라는 얘기. 아는 사람에 따르면, 프랑스 사람이 '피끄니끄(도시락)'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심플한 것과 먹기 쉬운 것'인 듯하다.
프랑스 사람의 눈에 용기 가운데 알록달록한 반찬이 들어차 있는 일본의 벤또우는 어떻게 비칠까? 아는 프랑스 여성은 '영양의 밸런스가 잡혀 있어 좋다고 생각해요. 부러워요. 그렇지만, 만드는 데 무척 시간인 걸리겠죠?'라는 얘기. 아는 사람에 따르면, 프랑스 사람이 '피끄니끄(도시락)'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심플한 것과 먹기 쉬운 것'인 듯하다.
共働きをしている知人の母親に、日本のようなお弁当を作ってもらいたいと思うか尋ねてみても「作るのが大変だと思うから、そんなに手間のかかったピクニックは必要ないです」という返事だった。
맞벌이를 하고 있는 아는 엄마에게 일본과 같은 벤또우를 누가 만들어 줬으면 하고 생각하는지 물어봐도 '만드는 게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수고를 들인 피끄니끄는 필요 없어요'라는 답변이었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아는 엄마에게 일본과 같은 벤또우를 누가 만들어 줬으면 하고 생각하는지 물어봐도 '만드는 게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수고를 들인 피끄니끄는 필요 없어요'라는 답변이었다.
女性就業率82.7%(OECD調べ、2015年)と働く女性の多いフランスでは、出勤前に手の込んだお弁当を用意するのは、家庭にとって負担だろう。サンドイッチの材料を持たせるだけならば、買い物も楽なうえ、準備にほとんど時間がかからない。子どもが帰宅した後も、お弁当箱やスプーンやフォークも洗わなくていい。フランスのお弁当は、合理的で作り手のストレスが少ないのだ。
여성취업률 82.7%(OECD 조사, 2015년)로 일하는 여성이 많은 프랑스에서는 출근 전에 수고를 들인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은 가정에 부담일 테다. 샌드위치 재료를 들려 보내는 것 만이라면, 장보기도 편하고, 준비에도 거의 시간이 들지 않는다. 아이가 집에 돌아온 뒤에도, 도시락 통과 숟가락, 포크도 씻지 않으니까 좋다. 프랑스의 도시락은 합리적으로 만들어서 수고의 스트레스가 적은 거다.
여성취업률 82.7%(OECD 조사, 2015년)로 일하는 여성이 많은 프랑스에서는 출근 전에 수고를 들인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은 가정에 부담일 테다. 샌드위치 재료를 들려 보내는 것 만이라면, 장보기도 편하고, 준비에도 거의 시간이 들지 않는다. 아이가 집에 돌아온 뒤에도, 도시락 통과 숟가락, 포크도 씻지 않으니까 좋다. 프랑스의 도시락은 합리적으로 만들어서 수고의 스트레스가 적은 거다.
日本も共働き家庭が増え、女性が子育てしながら働くことは普通になりつつある。仕事に加え、家事、育児といくつもの役目をこなさなくてはならない。せめて、お弁当はもう少し簡略化できないものだろうか。
일본도 맞벌이 가정이 늘어, 여성이 아이를 키워가며 일을 하는 게 보통이 되어가고 있다. 일에 더해서 가사, 육아라는 몇가지의 역할을 소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적어도, 벤토우는 조금 더 간략화할 수 없는 것일까?
일본도 맞벌이 가정이 늘어, 여성이 아이를 키워가며 일을 하는 게 보통이 되어가고 있다. 일에 더해서 가사, 육아라는 몇가지의 역할을 소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적어도, 벤토우는 조금 더 간략화할 수 없는 것일까?
国末 則子 쿠니스에 노리코
지금은 도시락이라는 예쁜
순우리말로 고쳐부르는
일본어 벤또우는
중국 송나라
시대에 편리하다라는 의미의
속어인 便当biandang이 일본으로
건너 온
뒤 便ben이 소리가
같은 弁ben대체된 것이라고
합니다. 현대
중국어로도 도시락을
소쿠리 단箪dan을
쓰는데, 간단할
단 单dan과
소리가 같은
걸 보면
(성조도
1성으로
같습니다) 도시락은
간단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지금은
간단한 일본의
편의점 도시락이
중국에 들어와
인기인데 便当이
역수입되었다고 하는
어떤 중국
사람의 일본어
블로그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길을 떠난
남편이 끼니
때가 되어, 사쿠라
꽃잎이 흩날리는
언덕에 걸러
앉아 큰
잎사귀 안에
소금만으로 간을
한 주먹밥
두 덩이에
차를 마시며
오니기리를 벤또우로
싸준 아내의
얼굴을 떠올리는
이토우엔의 녹차
광고가 있었습니다. 역시나
이렇게 정성을
간단하게 담아
내는 게
벤또우의 정신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런
면에서 뜨거운
밥과 국물이
없으면 뭔가
허전한 우리나라에
비하면 일본
음식이 벤또우를
만들기에는 유리합니다. 독일에
처음 가서
도시락 통
바닥에 작은
구멍이 난
걸 보고도
놀랐지만, 그
안에 달랑
햄 한
장을 넣은
호밀빵 두
쪽이 들어
있는 어떤
아이의 점심
도시락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본래의 의미와는
달리, 요즘
일본의 엄마들은
캬라벤 만들기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에서도 새벽에
일어나 정과
성을 다해서
에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도시락
통에 담기
위한 기술을
선전하고 있습니다. 토우쿄우
가스 광고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응원의 메시지를
밥 위에
새겨 건네준
엄마의 정성으로
명문대에 합격하는
딸의 이야기도
나오고, 큐피라는
마요네즈 엄마가
만들어준 벤또우를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아이들의 이미지와
함께 의기양양한
엄마의 미소가… 필자인
쿠니스에 씨를
포함한 일본
엄마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겠죠.
엄마들만 그런
게 아니라
벤또우를 제
손으로 싸
들고 출근을
하는 젊은이들
– 특히
여직원들 –도 그렇고, 남편에게
도시락을 들려
보내는 아내들의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내가
싸준 벤또우를
존경의 의미로
아이사이벤愛妻弁이라고
하는데 어떤
이는 이를
변형해서 쿠우사이벤恐妻弁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맛은 없고
양만 많다고
해서 도가타벤土方弁이라고 하기도
하면, 이를
들은 동료는
그건 도가타(우리가
흔히 노가다라고
잘못 부르는
공사판 일꾼)에
대한 모욕이라고
한 술을
더 뜹니다.
벤또우 만들기로
모성과 여성성을
강요하는 분위기는
NHK도
빠지지 않는데요. 일하는
사람들의 점심을
소개하는 사라메시 [샐러리맨을
의미하는 사라
+ 밥을
의미하는 메시]라는
프로그램이 가장
부각을 하는
건 식당에서
사먹는 밥, 회사에서
해먹는 밥, 친구가
싸다 준
벤또우 등
어떤 사연
깊은 한끼보다도
역시나 아이사이벤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아이들이
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온다는 이야기에서
Lee Harper의 명작
앵무새죽이기의 Scout과 Gem이 집에
와서 Calpurnia가 챙겨주는
점심을 먹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장면이
떠 올랐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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