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인 1996년에 나온 ‘일본성씨대사전日本苗字大辞典’ 에는 일본의 성姓이 291,531만개로 나와 있고 대체로 그렇게 믿어왔습니다만, 그 상식과 오해를 깨는 실정을 한번 들어 보시죠.
DIAMOND ONLINE 2017.12.15
「住民すべてが同じ名字」という伝説の村は実在するのか?
‘주민 모두가 같은 성씨’ 라는 전설의 마을은 실재하는 걸까?
‘주민 모두가 같은 성씨’ 라는 전설의 마을은 실재하는 걸까?
住民すべてが同じ名字の村があるという噂が、ネット上でまことしやかに語られている。それは本当だろうか。名字に関する噂の真偽を検証する(写真はイメージです)
주민 모두가 같은 성씨인 마을이 있다는 소문이 인터넷상에서 그럴듯하게 이야기되고 있다. 그건 진짜일까? 성과 관계되는 소문의 진위를 검증한다. (사진은 이미지입니다.)
주민 모두가 같은 성씨인 마을이 있다는 소문이 인터넷상에서 그럴듯하게 이야기되고 있다. 그건 진짜일까? 성과 관계되는 소문의 진위를 검증한다. (사진은 이미지입니다.)
江戸時代に名字があったのは武士だけ? 名字にまつわる「ウソとホント」
에도시대에 성이 있었던 것은 부시 뿐? 성에 얽힌 ‘거짓과 진실’
에도시대에 성이 있었던 것은 부시 뿐? 성에 얽힌 ‘거짓과 진실’
日本には10万を超える多くの名字がある。それらは極めて身近なものだが、その由来や歴史については意外と知られていないことが多い。名前の由来は両親に聞けば教えてもらえるが、名字の由来は両親に聞いてもわからないことが多く、学校で教えてくれるわけでもない。インターネットで検索すれば多くの情報がヒットするものの、ネット上には多くの誤解が蔓延しており、何が正しいかを自分で判断するのは難しいだろう。
일본에는 10만개가 넘는 많은 성씨가 있다. 그들은 극히 친근한 것들이지만, 그 유래나 역사에 대해서는 의외로 알지 못하는 것이 많다. 이름의 유래는 부모에게 들으면 가르쳐 주지만, 성의 유래는 부모에게 물어도 모르는 일이 많고, 학교에서 가르쳐 줄 리도 없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면 많은 정보가 나오지만, 인터넷 상에는 많은 오해가 만연해 있어서 무엇이 옳은 지를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일본에는 10만개가 넘는 많은 성씨가 있다. 그들은 극히 친근한 것들이지만, 그 유래나 역사에 대해서는 의외로 알지 못하는 것이 많다. 이름의 유래는 부모에게 들으면 가르쳐 주지만, 성의 유래는 부모에게 물어도 모르는 일이 많고, 학교에서 가르쳐 줄 리도 없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면 많은 정보가 나오지만, 인터넷 상에는 많은 오해가 만연해 있어서 무엇이 옳은 지를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最も誤解の多いのが、江戸時代に名字があったのは武士だけで、それ以外の人には名字はなかったという説。江戸時代、人口に占める武士の割合は1割程度だったため、9割に及ぶ人たちが明治になって名字をつける必要が生じた。
가장 오해가 많은 것은 에도시대에 성씨가 있었던 것은 부시*뿐이고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성이 없었다는 설. 에도시대, 인구에서 차지하는 부시의 비율은 10%** 정도였기 때문에 90%에 이르는 사람들이 메이지가 되어서 성을 붙일 필요가 생겼다.
* 부시武士는 문자 그대로라면 ‘칼잡이’ 내지는 고려시대의 무신 계급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고려와 조선에 걸친 지배계급 양반에 해당합니다. 원래는 그 가운데서도 종가의 적통 ‘집안’에 해당합니다만, 10세기 헤이안平安 시대 이래 일본사를 견인한 핵심이었던 부시 계급을 메이지 유신으로 소멸시킨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부시 계급 자신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성들이 족보를 사든 모두 양반이 됨으로써 반상이 무너진 데, 반해 일본에서는 부시가 스스로 유명무실해진 특권(=칼)을 포기함으로써 평등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저항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Tom Cruise, Watanabe Ken, Koyuki 주연의 영화 The Last Samurai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사대부와 양반이 그런 것처럼 일본에서도 논란이 있습니다만, 사무라이 侍 = 부시로 보는 것은 무리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사대부(사림士林)이 사무라이라면, 부시가 양반에 해당한다고 할까요? 이들은 칼은 차고 있지만, 신분의 상징일 뿐, 실제로는 벼슬을 통해 국가를 지배하고 이끌어가는 계급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부시 = 사무직, 백성/평민 = 생산직으로 보는 과격한 견해도 있습니다.
** 한편, 실제로 渡辺Watanabe나 安倍/阿部/安部모두 Abe 등 텐노우 계열, 佐藤Sato, 伊藤Ito, 加藤Kato, 近藤Konto 등 ~藤to 류가 귀족인 藤原Fujiwara 계열 등 헤이안 시대 이래의 부시에서 유래한 성이 일본 사람의 6% 미만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가장 큰 성은 佐藤인데요, 인구는 겨우 200만명 정도입니다. 그 뒤를 잇는 것이 鈴木, 高橋, 田中, 渡辺, 伊藤, 山本,中村, 小林, 加藤인데요. 이들 10위까지의 합이 전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약 1,300만명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金씨만 1,070만명인데요. – 옮긴이
가장 오해가 많은 것은 에도시대에 성씨가 있었던 것은 부시*뿐이고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성이 없었다는 설. 에도시대, 인구에서 차지하는 부시의 비율은 10%** 정도였기 때문에 90%에 이르는 사람들이 메이지가 되어서 성을 붙일 필요가 생겼다.
* 부시武士는 문자 그대로라면 ‘칼잡이’ 내지는 고려시대의 무신 계급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고려와 조선에 걸친 지배계급 양반에 해당합니다. 원래는 그 가운데서도 종가의 적통 ‘집안’에 해당합니다만, 10세기 헤이안平安 시대 이래 일본사를 견인한 핵심이었던 부시 계급을 메이지 유신으로 소멸시킨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부시 계급 자신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성들이 족보를 사든 모두 양반이 됨으로써 반상이 무너진 데, 반해 일본에서는 부시가 스스로 유명무실해진 특권(=칼)을 포기함으로써 평등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저항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Tom Cruise, Watanabe Ken, Koyuki 주연의 영화 The Last Samurai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사대부와 양반이 그런 것처럼 일본에서도 논란이 있습니다만, 사무라이 侍 = 부시로 보는 것은 무리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사대부(사림士林)이 사무라이라면, 부시가 양반에 해당한다고 할까요? 이들은 칼은 차고 있지만, 신분의 상징일 뿐, 실제로는 벼슬을 통해 국가를 지배하고 이끌어가는 계급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부시 = 사무직, 백성/평민 = 생산직으로 보는 과격한 견해도 있습니다.
** 한편, 실제로 渡辺Watanabe나 安倍/阿部/安部모두 Abe 등 텐노우 계열, 佐藤Sato, 伊藤Ito, 加藤Kato, 近藤Konto 등 ~藤to 류가 귀족인 藤原Fujiwara 계열 등 헤이안 시대 이래의 부시에서 유래한 성이 일본 사람의 6% 미만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가장 큰 성은 佐藤인데요, 인구는 겨우 200만명 정도입니다. 그 뒤를 잇는 것이 鈴木, 高橋, 田中, 渡辺, 伊藤, 山本,中村, 小林, 加藤인데요. 이들 10위까지의 합이 전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약 1,300만명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金씨만 1,070만명인데요. – 옮긴이
何を名字にしていいかわからない庶民は、お寺の住職や、庄屋さんなどに相談。最初は1人ずつきちんと考えてつけていたものの、途中から面倒くさくなって、漁村なら魚の名前、農村なら野菜の名前を名字にしたたため、地方に行くと村中みんな魚や野菜の名前ばかりの村がある、という話もまことしやかに伝えられている。
뭘 성으로 하면 좋을지 모르는 서민*은 절의 주지나 마을 촌장庄屋 등에게 상담. 처음에는 한 사람씩 잘 생각해서 붙이던 것이 도중부터 귀찮아져서, 어촌이라면 생선 이름, 농촌이라면 야채 이름을 성으로 했기 때문에, 지방으로 가면 동네 안이 생선이나 야채 이름투성이인 마을이 있다는 이야기도 그럴 듯하게 전해지고 있다.
* 庶民shomin은 현재 우리가 흔히 갖는 다소 부정/자조적이 이미지가 아닌, 귀족 등 특권계급에 대비되는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평민, 대중, 일반시민의 의미입니다. – 옮긴이
뭘 성으로 하면 좋을지 모르는 서민*은 절의 주지나 마을 촌장庄屋 등에게 상담. 처음에는 한 사람씩 잘 생각해서 붙이던 것이 도중부터 귀찮아져서, 어촌이라면 생선 이름, 농촌이라면 야채 이름을 성으로 했기 때문에, 지방으로 가면 동네 안이 생선이나 야채 이름투성이인 마을이 있다는 이야기도 그럴 듯하게 전해지고 있다.
* 庶民shomin은 현재 우리가 흔히 갖는 다소 부정/자조적이 이미지가 아닌, 귀족 등 특권계급에 대비되는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평민, 대중, 일반시민의 의미입니다. – 옮긴이
しかし、これは実話ではなく笑い話にすぎない。一定年齢以上の人だと小学校で「武士以外は名字がなかった」と習ったという人が多いが、現在研究者でそう考えている人ははまずいない。
그러나, 그건 사실이 아니고 우스개에 지나지 않는다. 일정한 연령 이상의 사람이라면 소학교에서 ‘부시 이외에는 성이 없었다’고 배웠다는 사람이 많지만, 현재 연구자로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일단 없다.
그러나, 그건 사실이 아니고 우스개에 지나지 않는다. 일정한 연령 이상의 사람이라면 소학교에서 ‘부시 이외에는 성이 없었다’고 배웠다는 사람이 많지만, 현재 연구자로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일단 없다.
というのも、すでに室町時代の農民の名字が書かれた史料が見つかっているうえ、江戸時代中期以降の町人の墓には名字が刻まれているのが普通だからだ。
그렇다는 것도 이미 무로마치* 시대에 농민의 성이 적힌 사료가 발견되고 있고, 에도 시대 중기 이후의 쵸우닌** 묘에는 성이 새겨져 있는 것이 보통이었기 때문이다.
* 무로마치室町 시대는 아시카가 타카우지足利 尊氏가 연 무로마치 막부에 의해 통치된 1336년부터 1573년까지 약 240년간으로 먹고 살 만은 해졌지만 칼에 기반한 하극상 등으로 신분 변동도 많았던 점에서 우리나라의 고려 후기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 町人chounin 또는 machinin은 도회지인 町chou에 사는 장인craftsman/artisan과 상인의 총칭입니다. 서양의 bourgeoisie와 거의 일치하죠? – 옮긴이
그렇다는 것도 이미 무로마치* 시대에 농민의 성이 적힌 사료가 발견되고 있고, 에도 시대 중기 이후의 쵸우닌** 묘에는 성이 새겨져 있는 것이 보통이었기 때문이다.
* 무로마치室町 시대는 아시카가 타카우지足利 尊氏가 연 무로마치 막부에 의해 통치된 1336년부터 1573년까지 약 240년간으로 먹고 살 만은 해졌지만 칼에 기반한 하극상 등으로 신분 변동도 많았던 점에서 우리나라의 고려 후기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 町人chounin 또는 machinin은 도회지인 町chou에 사는 장인craftsman/artisan과 상인의 총칭입니다. 서양의 bourgeoisie와 거의 일치하죠? – 옮긴이
そもそも、教科書には「武士以外は名字を名乗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と書いてある。つまり、公式に名字を名乗ることが禁止されていただけで、名字を持っていなかったわけではない。「名字帯刀を許す」というのは、自分の持っている名字を公式に名乗ってもいいよというお達しで、その場で新たに名字をつくれという命令ではない。
원래 교과서에는 ‘부시 이외에는 성을 칭할 수 없었다’고 쓰여 있다. 결국 공식적으로 성을 칭하는 것이 금지되었다는 것뿐, 성을 가질 수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성씨를 가지고 칼 차는 것*를 허함’이이라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을 공식적으로 칭해도 좋다는 (관청의) 지시로 그 자리에서 새로운 성을 붙여진다는 명령은 아니다.
* 名字帯刀Myoujitaitou는 에도 시대에 (공이 있는) 평민에게 성과 칼이 특별히 허락된 신분 증명의 표상입니다. - 옮긴이
원래 교과서에는 ‘부시 이외에는 성을 칭할 수 없었다’고 쓰여 있다. 결국 공식적으로 성을 칭하는 것이 금지되었다는 것뿐, 성을 가질 수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성씨를 가지고 칼 차는 것*를 허함’이이라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을 공식적으로 칭해도 좋다는 (관청의) 지시로 그 자리에서 새로운 성을 붙여진다는 명령은 아니다.
* 名字帯刀Myoujitaitou는 에도 시대에 (공이 있는) 평민에게 성과 칼이 특별히 허락된 신분 증명의 표상입니다. - 옮긴이
たとえば、俳人小林一茶には「小林」という名字があるが、小林家は武士ではなく信州の農家である。名字帯刀を許さていなくても、名字を持っていた。そして、江戸時代も中期以降になると、町人たちも堂々と墓石に名字を彫るなど、日常的にも使用していたらしい。
예를 들면, 하이쿠 시인 코바야시 잇사小林一茶에게는 ‘코바야시小林’라는 성이 있지만, 코바야시 집안은 부시가 아니라 신슈우*의 농사꾼 집안이였다. 성과 칼을 허가 받지 않았어도 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에도 시대에도 중기 이후가 되면, 쵸우닌 들도 당당하게 묘비에 성을 새기는 등 일상적으로도 사용했던 것 같다.
* 信州Shinshu는 현재의 나가노長野 현입니다. – 옮긴이
예를 들면, 하이쿠 시인 코바야시 잇사小林一茶에게는 ‘코바야시小林’라는 성이 있지만, 코바야시 집안은 부시가 아니라 신슈우*의 농사꾼 집안이였다. 성과 칼을 허가 받지 않았어도 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에도 시대에도 중기 이후가 되면, 쵸우닌 들도 당당하게 묘비에 성을 새기는 등 일상적으로도 사용했던 것 같다.
* 信州Shinshu는 현재의 나가노長野 현입니다. – 옮긴이
ただし公式の書類上では、武士や公家、神官以外の人たちの名字は一切記されなかった。幕府や藩の公式史料に掲載されているもの以外は認めない、という史料至上主義の人にとっては、農民には名字がなかったことになるが、歴史とは史料の上だけに存在するものではない。
그러나 공식 서류상에는 부시나 쿠게*, 신관神官 이외인 사람들의 이름은 일절 적혀져 있지 않았다. 막부나 한藩**의 공식 사료에 기재되어 있는 것 이외에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료지상주의인 사람들로서는 농민에게는 성이 없었던 것이 되지만 역사란 사료 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 公家kuge는 조정朝廷 즉 텐노우天皇 쪽 귀족, 관리 등의 벼슬아치를 말하며, 이들에 대비하여 쇼우군将軍의 막부幕府에서 일을 하는 관료는 武家buke라고 합니다.
** 藩han은 에도 시대 1만석 이상의 봉건 영주인 다이묘우大名의 영지country로 메이지 유신의 핵심 조치 중 하나인 廃藩置県Heihanchiken을 통해 무장이 해제되고 현재의 현prefecture으로 재편되었습니다. – 옮긴이
그러나 공식 서류상에는 부시나 쿠게*, 신관神官 이외인 사람들의 이름은 일절 적혀져 있지 않았다. 막부나 한藩**의 공식 사료에 기재되어 있는 것 이외에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료지상주의인 사람들로서는 농민에게는 성이 없었던 것이 되지만 역사란 사료 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 公家kuge는 조정朝廷 즉 텐노우天皇 쪽 귀족, 관리 등의 벼슬아치를 말하며, 이들에 대비하여 쇼우군将軍의 막부幕府에서 일을 하는 관료는 武家buke라고 합니다.
** 藩han은 에도 시대 1만석 이상의 봉건 영주인 다이묘우大名의 영지country로 메이지 유신의 핵심 조치 중 하나인 廃藩置県Heihanchiken을 통해 무장이 해제되고 현재의 현prefecture으로 재편되었습니다. – 옮긴이
日本は世界一名字が多い?「30万種類」は本当か
일본은 세계에서
성이 제일 많다? ‘30만 종류’는 사실일까?
続いてよく聞くのが、日本の名字の数は世界一多いというもので、雑誌などに書かれていることもある。
이어서 자주 듣는 것이 일본의 성씨 숫자가 세계에서 제일 많다는 것으로 잡지 등에 쓰여 있기도 하다.
이어서 자주 듣는 것이 일본의 성씨 숫자가 세계에서 제일 많다는 것으로 잡지 등에 쓰여 있기도 하다.
確かに、日本は名字の種類が多い。ネット上では30万という数を見るが、残念ながらそんなにはない。30万という数には、芸名や筆名、さらには存在しない架空の名字(谷谷谷谷=たにかべやつや、子子子子=ねこじし、など)まで含んだもので、実際には十数万種類といったところである。
확실히 일본은 성의 종류가 많다. 인터넷 상에는 30만이라는 숫자를 보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는 아니다. 30만이라는 숫자에는 예명이나 필명, 게다가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성(谷谷谷谷=Tanikabeyatsu、子子子子=Nekojishi* 등)까지 포함된 것으로, 실제로는 십 수만** 종류라는 거다.
* 谷谷谷谷는 실재하는 성은 아닙니다만, 추정컨대 골 곡 谷자를 훈독으로는 tani(우리말로 치면 ‘골’)로 읽고, 谷로 벽kabe를 세웠는데 谷자 4개yatsu다라는 뜻인 듯 합니다. 子子子子의 첫 번째 子는 12간지 즉 子丑寅卯…의 맨 처음 쥐nezumi를 의미하는 ne, 두 번째 子는 아들 子ko,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음독으로 jishi… 8세기의 嵯峨天Saga Tennou가 문인 小野篁Onono Takamura에게 읽기 문제로 냈던 거였다고 하던가요…
** 앞서 나온 일본성씨대사전日本苗字大辞典의 2010년도 개정판에는 한자로 된 것을 기준으로 115,000개로 되어 있습니다 - 옮긴이
확실히 일본은 성의 종류가 많다. 인터넷 상에는 30만이라는 숫자를 보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는 아니다. 30만이라는 숫자에는 예명이나 필명, 게다가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성(谷谷谷谷=Tanikabeyatsu、子子子子=Nekojishi* 등)까지 포함된 것으로, 실제로는 십 수만** 종류라는 거다.
* 谷谷谷谷는 실재하는 성은 아닙니다만, 추정컨대 골 곡 谷자를 훈독으로는 tani(우리말로 치면 ‘골’)로 읽고, 谷로 벽kabe를 세웠는데 谷자 4개yatsu다라는 뜻인 듯 합니다. 子子子子의 첫 번째 子는 12간지 즉 子丑寅卯…의 맨 처음 쥐nezumi를 의미하는 ne, 두 번째 子는 아들 子ko,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음독으로 jishi… 8세기의 嵯峨天Saga Tennou가 문인 小野篁Onono Takamura에게 읽기 문제로 냈던 거였다고 하던가요…
** 앞서 나온 일본성씨대사전日本苗字大辞典의 2010년도 개정판에는 한자로 된 것을 기준으로 115,000개로 되어 있습니다 - 옮긴이
ただし、この十数万という数も驚かれることが多い。数の多さではなく、正確にわかっていないということが、である。そもそも、読み方の違い(河野=こうの・かわの)や、濁る濁らないの違い(山崎=やまざき・やまさき)、新旧漢字の違い(斎藤と齋藤など)、さらには異体字(崎と﨑と嵜など)の取り扱いなどで、合計数は大きく違ってくる。
그러나 이 십 수만이라는 숫자도 놀랄 것이 많다. 숫자의 많음이 아니라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이 그렇다. 원래 읽는 방법이 다름(河野=こうのKouno・かわのKawano)나, 탁음과 청음의 차이(山崎=やまざきYamazaki・やまさきYamasaki), 신구 한자의 차이(斎藤Saito와 齋藤Saito 등), 게다가 같은 한자이지만 모양이 다른 이체자(崎와 﨑, 嵜 등)를 어떻게 취급하는 지 등에 따라 숫자는 크게 달라진다.*
* 일본 성의 80%는 훈독, 20%는 음독이라고 하는데요. 특이한 예의 하나가 海部입니다. 한자로는 모두 海部라고 쓰지만, 구식 훈독인 Ama나 Amabe라는 성과 신식 음독인 Kaibu, Kaifu가 있습니다만, 두 가지가 조합된 Kaibe(= Kai 음독 + be 훈독)라는 성씨도 있습니다. – 옮긴이
그러나 이 십 수만이라는 숫자도 놀랄 것이 많다. 숫자의 많음이 아니라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이 그렇다. 원래 읽는 방법이 다름(河野=こうのKouno・かわのKawano)나, 탁음과 청음의 차이(山崎=やまざきYamazaki・やまさきYamasaki), 신구 한자의 차이(斎藤Saito와 齋藤Saito 등), 게다가 같은 한자이지만 모양이 다른 이체자(崎와 﨑, 嵜 등)를 어떻게 취급하는 지 등에 따라 숫자는 크게 달라진다.*
* 일본 성의 80%는 훈독, 20%는 음독이라고 하는데요. 특이한 예의 하나가 海部입니다. 한자로는 모두 海部라고 쓰지만, 구식 훈독인 Ama나 Amabe라는 성과 신식 음독인 Kaibu, Kaifu가 있습니다만, 두 가지가 조합된 Kaibe(= Kai 음독 + be 훈독)라는 성씨도 있습니다. – 옮긴이
国勢調査を利用すれば、国がその総数をカウントすることは可能だが、国にその意思はない。一般人が他人の戸籍を網羅的に調べることは不可能なので、残念ながら正確な数はわからない。ただし、日本が特殊なわけではなく、世界的に見ても国が国民の名字の数を正確に把握しているのは、韓国などごくわずかである。
국세 조사를 이용하면 국가가 그 총수를 카운트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국가에 그런 의사는 없다. 일반인이 타인의 호적을 망라해서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안타깝지만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일본이 특수한 것은 아니고 세계적으로 보아도 나라가 국민의 성씨의 숫자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은 한국 등 극히 소수다.
국세 조사를 이용하면 국가가 그 총수를 카운트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국가에 그런 의사는 없다. 일반인이 타인의 호적을 망라해서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안타깝지만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일본이 특수한 것은 아니고 세계적으로 보아도 나라가 국민의 성씨의 숫자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은 한국 등 극히 소수다.
それでは、十数万という数は世界的に見てどうなのだろうか。世界一多いのは、言うまでもなくアメリカである。3億人という人口に加え、多くの移民がいるからだ。アメリカ国民の名字には、日本出身のスズキさんや、韓国出身のキムさん、インド出身のシンさん、ロシア出身のイワノフさんなど、世界中の名字がある。その数は100万以上といわれ、圧倒的に世界最多である。
그러면, 십 수만이라는 숫자는 세계적으로 보아서 어떨까? 세계에서 가장 많은 건 말 할 것도 없이 미국이다. 3억인이라는 인구에 더해서 많은 이민자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민의 성씨에는 일본 출신의 Suzuki 씨나, 한국 출신의 Kim 씨, 인도 출신 Singh 씨, 러시아 출신의 Ivanov 씨 등 온 세상의 성씨가 있다. 그 숫자는 100만 이상 이라고 하니 압도적으로 세계 최대다.
그러면, 십 수만이라는 숫자는 세계적으로 보아서 어떨까? 세계에서 가장 많은 건 말 할 것도 없이 미국이다. 3억인이라는 인구에 더해서 많은 이민자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민의 성씨에는 일본 출신의 Suzuki 씨나, 한국 출신의 Kim 씨, 인도 출신 Singh 씨, 러시아 출신의 Ivanov 씨 등 온 세상의 성씨가 있다. 그 숫자는 100만 이상 이라고 하니 압도적으로 세계 최대다.
次いで多いとされるのがイタリアで、50万前後の名字があるという。そもそもヨーロッパでは名字の種類が多く、フィンランドは人口比では世界一多いともいわれるが、なにしろ人口が550万ほどしかなく、名字の数は数万種とされる。
다음으로 많다는 것이 이탈리아로 50만 전후의 성씨가 있다고 한다. 원래 유럽에서는 성씨의 종류가 많고, 아이슬란드는 인구 비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도 하지만, 어쨌든 인구가 550만 정도밖에 없어 성씨의 숫자는 수만 개라고 한다.
다음으로 많다는 것이 이탈리아로 50만 전후의 성씨가 있다고 한다. 원래 유럽에서는 성씨의 종류가 많고, 아이슬란드는 인구 비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도 하지만, 어쨌든 인구가 550만 정도밖에 없어 성씨의 숫자는 수만 개라고 한다.
十数万の日本は、イタリアに次いで3番目あたり。フランスも10万を超えており、この4国が世界的に見て名字の多い国といえるだろう。ただし、人口13億人ともいうインドの名字の数は不明で、本当の順位はよくわからない。
십 수만 개의 일본은 이탈리아 다음으로 세 번째에 해당. 프랑스도 10만을 넘기고 있어, 이 네 나라가 세계적으로 보아 성의 숫자가 많은 나라라고 할 수 있을 거다. 그러나, 인구 13억명이라는 인도의 성씨 숫자가 불명으로 진짜 순위는 잘 알 수 없다.
십 수만 개의 일본은 이탈리아 다음으로 세 번째에 해당. 프랑스도 10만을 넘기고 있어, 이 네 나라가 세계적으로 보아 성의 숫자가 많은 나라라고 할 수 있을 거다. 그러나, 인구 13억명이라는 인도의 성씨 숫자가 불명으로 진짜 순위는 잘 알 수 없다.
生徒の半分が「佐藤さん」? 地方は同じ名字ばかりという噂
학생의 절반이 ‘사토우 상’?
지방은 같은 성 투성이라는 소문
さて、都市部では名字の種類が多い。小学校の1クラスに同じ名字の子どもが3人いることは珍しいだろう。しかし、地方では生徒の半分が佐藤さんのクラスがある、などと話題になることがある。すると、「田舎に行ったら村中1軒残らず同じ名字で驚いた」とまるで見てきたようなことを話す人もいる。
그런데 도시 쪽에는 성씨의 종류가 많다. 소학교의 한 반에 성이 같은 아이가 3명인 일도 드물 것이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학생의 절반이 사토우인 반이 있다 라는 둥 해서 화제가 되는 일이 있다. 그러자 ‘시골에 갔더니 한 집도 남기지 않고 같은 성씨에 놀랐다’ 라며 마치 보고 온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도시 쪽에는 성씨의 종류가 많다. 소학교의 한 반에 성이 같은 아이가 3명인 일도 드물 것이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학생의 절반이 사토우인 반이 있다 라는 둥 해서 화제가 되는 일이 있다. 그러자 ‘시골에 갔더니 한 집도 남기지 않고 같은 성씨에 놀랐다’ 라며 마치 보고 온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しかし、これも事実ではない。そもそもクラスの半分が同じ名字だといって話題になるようなケースは、地方でも珍しいからだ。しかも、クラス全員ではなく半数程度に過ぎない。小学生が親に物をねだるとき、「クラス中みんな〇〇を持っているから買って」というときの「みんな」と同じで、「じゃあ誰が持っているの?」と実名を上げさせると大した数ではないようなものである。
그러나, 이것도 사실은 아니다. 원래 한 반의 절반이 같은 성씨라고 해서 화제가 될 것 같은 케이스는 지방에서도 드물기 때문이다. 그것도 한 반 전원이 아니라 반수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소학생이 부모에게 물건을 조를 때, 한 반 모두 〇〇를 가지고 있으니까 사 내’ 라고 할 때 ‘모두’와 마찬가지로 ‘그럼 누가 가지고 있는데? 라고 실명을 대게 하면 이렇다 할 숫자는 아닌 듯하다.
그러나, 이것도 사실은 아니다. 원래 한 반의 절반이 같은 성씨라고 해서 화제가 될 것 같은 케이스는 지방에서도 드물기 때문이다. 그것도 한 반 전원이 아니라 반수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소학생이 부모에게 물건을 조를 때, 한 반 모두 〇〇를 가지고 있으니까 사 내’ 라고 할 때 ‘모두’와 마찬가지로 ‘그럼 누가 가지고 있는데? 라고 실명을 대게 하면 이렇다 할 숫자는 아닌 듯하다.
現在、住民の半分以上が同じ名字という自治体は全国に1つもない。今よりも自治体が細分化されていた平成の大合併直前でも、特定の名字が過半数を占めていたのは、人口の6割が「長屋」という、岐阜県板取村だけだった(2005年に関市と合併して消滅)。
현재 주민의 반수 이상이 같은 성씨라는 지자체는 전국에 하나도 없다. 지금보다도 지차체가 세분화되었던 헤이세이 대합병* 이전에도, 특정 성씨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은 인구의 60%가 ‘長屋Nagaya’ 라는 기후 현 이타토리무라板取村 뿐이었다(2005년에 세키関 시와 합병하여 소멸)
* 기초지자체의 광역화를 통해 재정기반을 확대하고 지방분권화를 강화한다는 목표로 일본 정부가 추진한 1999년부터 2005년까지의 쵸우손町村 합병으로 그 숫자가 3,232개에서 1,727로 줄었습니다. 그런데 감성적인 이야기이지만, 숫자에 기초를 둔 억지 합병이다 보니 당초의 개성이 말살되어 버려 이 합병이 성공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기초자치단체는 市町村입니다. 그 아래 행정단위인 字aza나 集落shuraku가 있기는 하지만 자치성은 없습니다. 법상 이 세 조직의 격의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만, 지자체로 성립되면 村son이 되고, 都道府県이 조례로 정한 일정 조건 예를 들면 도시형 산업종사자 비율, 공공시설의 유무 등 조건을 충족하면 町chou, 다시 인구가 5만이 넘으면 市shi, 그리고 50만이 넘으면 지난주에 나왔던 정령시政令市가 됩니다. – 옮긴이
현재 주민의 반수 이상이 같은 성씨라는 지자체는 전국에 하나도 없다. 지금보다도 지차체가 세분화되었던 헤이세이 대합병* 이전에도, 특정 성씨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은 인구의 60%가 ‘長屋Nagaya’ 라는 기후 현 이타토리무라板取村 뿐이었다(2005년에 세키関 시와 합병하여 소멸)
* 기초지자체의 광역화를 통해 재정기반을 확대하고 지방분권화를 강화한다는 목표로 일본 정부가 추진한 1999년부터 2005년까지의 쵸우손町村 합병으로 그 숫자가 3,232개에서 1,727로 줄었습니다. 그런데 감성적인 이야기이지만, 숫자에 기초를 둔 억지 합병이다 보니 당초의 개성이 말살되어 버려 이 합병이 성공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기초자치단체는 市町村입니다. 그 아래 행정단위인 字aza나 集落shuraku가 있기는 하지만 자치성은 없습니다. 법상 이 세 조직의 격의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만, 지자체로 성립되면 村son이 되고, 都道府県이 조례로 정한 일정 조건 예를 들면 도시형 산업종사자 비율, 공공시설의 유무 등 조건을 충족하면 町chou, 다시 인구가 5만이 넘으면 市shi, 그리고 50만이 넘으면 지난주에 나왔던 정령시政令市가 됩니다. – 옮긴이
この「村中みんな同じ」というのは、村全体ではなく、村の中の1つの集落という意味で、それも全員ではなく7~8割である。この規模であれば、現在でも各地に存在する。中には、秋田県湯沢市皆瀬地区の羽場集落のように、「住民全員が高橋さん」という集落も実在している。
그 ‘온 마을村가 전부 같다’라는 것은 마을村 전체가 아니라 마을 안 한 취락集落이라는 의미로, 그것도 전부는 아니고 70~80%이다. 그런 규모라면 현재에도 각지에 존재한다. 그 가운데는 아키타 현 유자와 시 미나세 지구의 하바 취락처럼 ‘주민 전원이 高橋Takahashi 상’이라는 취락도 실재하고 있다.
그 ‘온 마을村가 전부 같다’라는 것은 마을村 전체가 아니라 마을 안 한 취락集落이라는 의미로, 그것도 전부는 아니고 70~80%이다. 그런 규모라면 현재에도 각지에 존재한다. 그 가운데는 아키타 현 유자와 시 미나세 지구의 하바 취락처럼 ‘주민 전원이 高橋Takahashi 상’이라는 취락도 실재하고 있다.
(姓氏研究家、野球史研究家 森岡 浩 성씨 연구가,
야구사 연구가 모리오카 히로시 )
성은 있었는데 다만 쓰지 못하게 했을 뿐이다 라는 이야기에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김춘수 선생의 시가 떠오릅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일본 사람의
사람 이름name에서
佐藤, 鈴木, 高橋, 田中
와 같은 성surname은
보통 苗字 또는 名字(발음은 둘다 myouji입니다)
라고 합니다만, 조금
더 들여다 보면 苗字뿐만 아니라, 씨氏와
성姓도 있는데요, 씨는
우리말의 성과 같이 family name, 한편
성은 헤이안 시대의 8개
관직명(직함)인
八色姓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에도 시대를 연 토쿠카와 이에야스의
정식 ‘이름’은
徳川内大臣源朝臣家康인데요, 苗字=徳川, 内大臣=官職, 源=氏, 朝臣=姓, 家康=諱(생전의
이름 또는 시호)입니다.
너무 깊이 들어갔나요?
한편,
일본어로 이름이라는 단어는
namae名前입니다만 이건 사물이나 인간에게 붙이는 이름이고, 씨와 성이 들어간 단어로 seimei姓名과 shimei氏名가 있는데요, 우리말에서 성명이 매우 공식적인 느낌을 주는 데 비해, 일본어에서는 호적법 상의 이름으로 공식적인 氏名의 위치가 그렇습니다. 문서에는 姓名가 아닌 氏名를 적게 합니다. 이에 반해 姓名은 집안에서 부르는 이름 정도로 비공식적입니다.
아울러 통상 우리는 남에게 자신의 성을 소개할 때 ‘(본관) *가, **파 ***의 **세 손 ***라고 합니다’ 라고 하는 것처럼, 일본에서는 ‘제 성苗字는 ** 지방에 많고, 아버지(할아버지) 그 지방 출신입니다’라고 소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만큼 성 하나의 인구가 많지도 않지만 집성지와 출신지에 크게 관련을 짓는 특성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일본 사람 성의 85%는 지명에서 유래합니다. 헤이안 시대 이전 즉 고대로부터 존재해 온 성 1,182개 가운데는 70%가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니 그 비율은 더 높아졌습니다. 성에 가장 많이 쓰이는 한자 20개는 다음의 순서인데요, 얼핏 봐도 지명과 관련된 글자들입니다; 田, 藤, 山, 野, 川, 木, 井, 村, 本, 中, 小, 佐, 原, 大, 島, 高, 松, 谷, 沢, 橋. 지명 다음으로는 직업, 직함, 가게 이름, 별명/호, 차자, 기타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 지명에서 온 성은 田中Tanaka, 中村Nakamura 등, 직업에서 온 성은 服部Hattori, 鍛冶Kaji(대장장이) 등, 직함에서 온 성은 左衛門Saemon, 属Sakan(이상은 옛 관등의 명칭입니다) 등, 가게 이름에서 온 성은 万Yorozu, 辻屋Tsujiya 등, 별명/호에서 온 성 大久保Okkubo, 華表Torii 등, 차자에서 온 성은 端詰Hashidume, 針貝Harigai 등, 마지막으로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 鈴木Suzuki, 秦Hata 등이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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